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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육상스타 류시앙, 내년 6월 트랙 복귀할듯

현재 자유로운 도보 가능할 정도로 부상 호전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육상 110m 허들에서 발뒤꿈치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 중국국민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겼던 '황색 탄환' 류시앙(劉翔)이 부상상태가 호전돼 이르면 내년 6월 트랙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인터넷 포털사이트 <이즈넷닷컴(網易)>은 14일 "류샹이 최근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수술 없이 재활치료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이달 말 미국으로 건너가 다시 진찰을 받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류시앙의 지도를 맡고 있는 쑨하이핑(孫海平) 코치는 "현재 류시앙은 자유롭게 걸을 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천천히 뛸 수 있을 정도로 부상이 호전됐다"며 "내년 6월 미국 대회에서 류시앙이 영웅적 자태를 뽐내며 다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을 목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류시앙은 올림픽 기권 이후 수술을 받아야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각해 수술을 받게 된다면 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그의 성공적인 재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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