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의 영웅들, 전국체전 총출동
박태환, 장미란 등 금메달리스트 대거 출전. 이용대는 성화 최종주자
지난 여름 온 국민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던 베이징올림픽의 영웅들이 오는 10일 전남 여수시에서 개막하는 전국체전에 출전, 베이징에서 보여줬던 그 화려한 기량을 국내 팬들 앞에서 직접 선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수영의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을 비롯해 역도의 장미란(25·고양시청)과 사재혁(강원도청), 배드민턴의 이용대(삼성전기), 유도의 최민호(KRA), 태권도의 차동민(한체대)과 손태진(에스원), 사격의 진종오(KT), 양궁의 박경모(인천계양구청)-박성현(전북도청) 커플 등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수영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은 그동안 전국체전 MVP를 두차례나 차지했다. 2005년 대회와 2007년 대회에서 각각 4관왕과 5관왕에 올랐던 박태환은 1980년 이후 전국체전 MVP 최다 수상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종전 이 부문 최다기록 보유자는 ‘아시아의 역사’로 불렸던 역도의 이태현(3회)이다.
박태환은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유형 한국 신기록 석권에도 도전한다. 현재 자유형 6종목( 50m 100m, 200m, 400m, 800m, 1,500m) 가운데 50m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 주종목인 자유형 200m 400m 1,500m에 출전하지 않는 대신 자유형 50m와100m 그리고 단체종목 등 모두 5개 종목에 출전한다.
따라서 박태환이 이번 대회 자유형 5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다면 그는 자유형 한국기록을 모두 보유한 선수가 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5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할 경우 대회 최다관왕이 될 가능성이 높고, 대회 MVP 등극도 유력해 진다.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 역시 여자역도 75㎏ 이상급에서 다시 한번 괴력을 발휘할 태세다. 일단 장미란의 인상, 용상, 합계 부문 3관왕은 확실하다.
팬들의 관심은 장미란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들어올렸던 세계기록을 이번 대회에서 경신할 수 있을지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장미란이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올림픽 이후에도 곧바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컨디션을 조절해 온 만큼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를 걸 수 있다는 평가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결승까지 치른 5차례의 경기를 모두 한판으로 승리하며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새로이 '한판승의 사나이'로 인정받은 유도의 최민호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체급인 60㎏이 아닌 그보다 한 체급 무거운 66㎏급에 출전해 2체급 세계제패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편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대회 개막식(10일 저녁 6시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성화를 점화할 최종 주자로 2008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와 김중수 국가대표 감독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수영의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을 비롯해 역도의 장미란(25·고양시청)과 사재혁(강원도청), 배드민턴의 이용대(삼성전기), 유도의 최민호(KRA), 태권도의 차동민(한체대)과 손태진(에스원), 사격의 진종오(KT), 양궁의 박경모(인천계양구청)-박성현(전북도청) 커플 등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수영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은 그동안 전국체전 MVP를 두차례나 차지했다. 2005년 대회와 2007년 대회에서 각각 4관왕과 5관왕에 올랐던 박태환은 1980년 이후 전국체전 MVP 최다 수상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종전 이 부문 최다기록 보유자는 ‘아시아의 역사’로 불렸던 역도의 이태현(3회)이다.
박태환은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유형 한국 신기록 석권에도 도전한다. 현재 자유형 6종목( 50m 100m, 200m, 400m, 800m, 1,500m) 가운데 50m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 주종목인 자유형 200m 400m 1,500m에 출전하지 않는 대신 자유형 50m와100m 그리고 단체종목 등 모두 5개 종목에 출전한다.
따라서 박태환이 이번 대회 자유형 5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한다면 그는 자유형 한국기록을 모두 보유한 선수가 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5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할 경우 대회 최다관왕이 될 가능성이 높고, 대회 MVP 등극도 유력해 진다.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 역시 여자역도 75㎏ 이상급에서 다시 한번 괴력을 발휘할 태세다. 일단 장미란의 인상, 용상, 합계 부문 3관왕은 확실하다.
팬들의 관심은 장미란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들어올렸던 세계기록을 이번 대회에서 경신할 수 있을지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장미란이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올림픽 이후에도 곧바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컨디션을 조절해 온 만큼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를 걸 수 있다는 평가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결승까지 치른 5차례의 경기를 모두 한판으로 승리하며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새로이 '한판승의 사나이'로 인정받은 유도의 최민호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체급인 60㎏이 아닌 그보다 한 체급 무거운 66㎏급에 출전해 2체급 세계제패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편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대회 개막식(10일 저녁 6시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성화를 점화할 최종 주자로 2008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와 김중수 국가대표 감독을 선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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