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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한일 프로야구 통산 200세이브 달성

요코하마전서 시즌 32세이브 기록. 한국 프로야구서 168세이브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시즌 32세브째를 올리며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임창용은 8일 도쿄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계속된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홈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틀전 세이브를 올린 이후 세이브를 추가한 임창용은 이로써 시즌 성적이 1승 5패 32세이브가 됐고, 평균자책점은 3.06(종전 3.12)으로 낮아졌다.

임창용은 이날 첫 타자 사에키 다카히로를 좌익수 플라이, 다음 타자 이시카와 다케히로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후지타 가스야마저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 타자를 상대하면서 임창용이 던진 공은 5개에 불과했다.

지난 해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104승66패168세이브를 기록중이던 임창용은 이로써 한일 프로야구통산 200세이브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갖게 됐다.

지난 6일 세이브를 올린 직후 인터뷰에서 "(통산 200세이브를) 올 시즌 안에 달성하고 싶다. 빨리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200세이브 달성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던 임창용은 이틀만에 자신의 바람을 이뤘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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