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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 LPGA '제5의 메이저' 삼성월드챔피언십 준우승

1위 폴라 크리머에 1타 뒤져. 지은희-신지애, 공동 8위 입상

김송희(휠라코리아)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송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해프문베이골프장 오션코스(파72.6천450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에 가까운 4언더파 68타를 치는 선전을 펼쳤으나 4라운드 합계에서 1위 폴라 크리머(9언더파 279타, 미국)에 1타 뒤진 8언더파 280타로 2위에 입상, 상금 15만6천달러를 획득했다.

김송희가 LPGA 투어 대회에서 2위에 오른 것은 지난 4월 코로나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두 번째.

LPGA 데뷔 시즌이던 작년 상금랭킹 99위에 랭크되는데 그치며 조건부 출전권을 얻어 데뷔 2년차 시즌을 맞이한 김송희는 올해 총 20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나 '톱10'에 입상, 상금랭킹 14위에 올라 LPGA 투어 정상급 선수 20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 초청을 받은데 이어 대회 준우승까지 차지함으로써 일약 LPGA 톱랭커로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친 지은희(22.휠라코리아)와 국내 1인자 (하이마트)는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줄리 잉스터(미국),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3위(7언더파 281타)를 차지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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