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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원맨쇼', 홈런포로 팀 1위로 끌어올려

혼자서 4타점 맹활약, 수비도 백미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2)의 타격이 대폭발하면서 요미우리를 선두 1위로 다시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27일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투런 역전포를 포함해 5타석 3타수3안타 4타점 1볼넷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이와타 미노루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이승엽은 1-1로 동점을 이룬 3회 2사 1루에서 이와타의 6구째 공을 걷어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통렬한 2점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21일 한신전에서 홈런을 날린 이후 6일만의 홈런으로 올 시즌 8번째 홈런.

이승엽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4회 2사 만루 2점차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점수를 6-2로 벌리며 사실상 이날 경기의 향배를 결정지었다. 6회에도 원바운드로 1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출루했다.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수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3-2로 쫓기던 3회말 무사 1, 3루에서 한신 가네모토 도모야키의 잘 맞은 타구를 잡아낸 뒤 재빨리 1루 베이스를 밟아 더블아웃으로 연결시키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결국 요미우리는 이날 이승엽의 원맨쇼로 맹추격전을 펼친 한신을 6-4로 이기고 다시 한신과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대역전의 결정적 계기를 잡았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2 7
    111

    이병규는 만루홈런 2개
    ..이승엽은 만루홈런이 없다..

  • 18 13
    111

    만루홈런은 언제쯤 가능하나
    일본진출 몇년만에 첫 만루홈런....
    진짜 나오긴 할까..
    너보다 늦게 일본간 이병규는 만루홈런이
    있는데. 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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