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7. 26 재보선에 '386' 무더기 공천
지명도 있는 인물들 출마 기피의 산물
열린우리당이 7 ․ 26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당 후보를 어렵게 확정, 발표했다.
당은 6일 오후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신계륜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성북을에 조재희(47) 현 대통령 국정과제비서관 겸 정책기획위원회 사무처장, 서울 송파갑에 정기영(47) 당 산하 연구원인 열린정책연구원 정책기획실장, 경남 마산갑에 김성진(42) 전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각각 공천했다.
이에 앞서 당은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의 지역구였던 경기 부천소사에 김만수(41) 전 청와대 대변인을 임명한 바 있다.
이번 공천은 지명도 있는 후보들의 출마 기피로 참여정부에 직간접으로 참여했던 386 인사를 발탁한 게 특징. 이에 김근태 당의장이 경남 마산갑에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를 추천했다가 당내의 거센 반발로 백지화하는 등 인물난 때문에 갖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들 386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14%대, 열린우리당 지지도가 12%로 급락한 상태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전통적으로 재야민주세력이 우세를 점했던 서울 성북을에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사표를 던진 상태고, 서울 송파갑이나 경기 부천소사, 경남 마산갑 또한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의 조직적 기반이 탄탄한 터라 탈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 전망이다.
다만 한나라당이 서울송파갑 후보로 공천한 정인봉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 사항과 '4.19-5.15 동일시'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터라, 경우에 따라서는 적진 분열로 어부지리를 얻을 수도 있다는 기대섞인 바람도 나오고 있다.
당은 6일 오후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신계륜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성북을에 조재희(47) 현 대통령 국정과제비서관 겸 정책기획위원회 사무처장, 서울 송파갑에 정기영(47) 당 산하 연구원인 열린정책연구원 정책기획실장, 경남 마산갑에 김성진(42) 전 행정자치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각각 공천했다.
이에 앞서 당은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의 지역구였던 경기 부천소사에 김만수(41) 전 청와대 대변인을 임명한 바 있다.
이번 공천은 지명도 있는 후보들의 출마 기피로 참여정부에 직간접으로 참여했던 386 인사를 발탁한 게 특징. 이에 김근태 당의장이 경남 마산갑에 김두관 대통령 정무특보를 추천했다가 당내의 거센 반발로 백지화하는 등 인물난 때문에 갖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들 386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14%대, 열린우리당 지지도가 12%로 급락한 상태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전통적으로 재야민주세력이 우세를 점했던 서울 성북을에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사표를 던진 상태고, 서울 송파갑이나 경기 부천소사, 경남 마산갑 또한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의 조직적 기반이 탄탄한 터라 탈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 전망이다.
다만 한나라당이 서울송파갑 후보로 공천한 정인봉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 사항과 '4.19-5.15 동일시'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터라, 경우에 따라서는 적진 분열로 어부지리를 얻을 수도 있다는 기대섞인 바람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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