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용, 프로축구 개인 최다 '115골' 신기록
96년 프로 데뷔후 13시즌 411경기만에 대기록 작성
프로축구 울산현대의 우성용이 마침내 한국 프로축구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성용은 2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삼성하우젠컵 2008 B조 조별리그 최종 10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대전의 백패스를 가로챈 뒤 수비수를 따돌리고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을 날려 이날 울산의 두 번째 골이자 개인 통산 115호골을 터뜨렸다.
우성용은 이로써 김도훈(현 성남 코치)이 보유중이던 프로축구 개인 최다골 기록(114골)을 넘어서 이 부문 새로운 기록보유자가 됐다.
우성용의 이번 기록은 아주대를 졸업하고 1996년 부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13시즌, 411경기만이자, 지난 2006년 윤상철(101골), 김현석(110골), 샤샤(104골), 김도훈에 이어 한국 프로축구 통산 다섯 번째로 100호골 고지를 오른 이후 2년여만에 세워진 대기록.
우성용의 115골 가운데 필드골은 89골, 페널티킥 골은 26골이며, 오른발 슈팅으로 가장 많은 40골을 성공시켰고, 장신(192㎝)을 이용한 헤딩골도 32골을 터뜨렸다.
우성용의 이번 개인 최다골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우성용은 현재 개인 통산 100골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현역 선수이며, 통산 득점 랭킹 10위 안에 든 선수 중에서도 김은중(서울)과 함께 단 두 명의 현역선수. 참고로 김은중은 295경기에서 79골을 기록중이다.
우성용은 외국인 스트라이커들이 득세하는 프로축구 무대에서 지난해까지 매 시즌 평균 32.5경기를 뛰면서 꿋꿋하게 토종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존심과 존재감을 지켜왔다.
특히 2006년에는 정규리그에서 16골, 컵 대회에서 3골 등 총 19골을 쏘아 올려 2003년 김도훈 이후 두 시즌 동안 외국인 공격수에게 내줬던 득점왕을 차지했고, 성남의 통산 7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우성용은 24일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홈에서 최다골 기록을 세워 더욱 기쁘다"며 "후반 교체 투입되기 전에 볼 보이와 신기록을 놓고 내기를 했는 데 골을 넣는다는 쪽에 건 볼보이에게 약속했던 피자를 꼭 사줘야겠다. 이제는 팀이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프로데뷔 13년만에 프로축구 개인 통산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한 우성용에게는 그러나 아직 남은 과제가 있다. 2007년 아시안컵 음주 파문으로 실추된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이다. 현재의 좋은 골 감각을 유지한다면 조만간 징계 해제된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중인 대표팀에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성용은 2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삼성하우젠컵 2008 B조 조별리그 최종 10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대전의 백패스를 가로챈 뒤 수비수를 따돌리고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을 날려 이날 울산의 두 번째 골이자 개인 통산 115호골을 터뜨렸다.
우성용은 이로써 김도훈(현 성남 코치)이 보유중이던 프로축구 개인 최다골 기록(114골)을 넘어서 이 부문 새로운 기록보유자가 됐다.
우성용의 이번 기록은 아주대를 졸업하고 1996년 부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13시즌, 411경기만이자, 지난 2006년 윤상철(101골), 김현석(110골), 샤샤(104골), 김도훈에 이어 한국 프로축구 통산 다섯 번째로 100호골 고지를 오른 이후 2년여만에 세워진 대기록.
우성용의 115골 가운데 필드골은 89골, 페널티킥 골은 26골이며, 오른발 슈팅으로 가장 많은 40골을 성공시켰고, 장신(192㎝)을 이용한 헤딩골도 32골을 터뜨렸다.
우성용의 이번 개인 최다골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우성용은 현재 개인 통산 100골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현역 선수이며, 통산 득점 랭킹 10위 안에 든 선수 중에서도 김은중(서울)과 함께 단 두 명의 현역선수. 참고로 김은중은 295경기에서 79골을 기록중이다.
우성용은 외국인 스트라이커들이 득세하는 프로축구 무대에서 지난해까지 매 시즌 평균 32.5경기를 뛰면서 꿋꿋하게 토종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존심과 존재감을 지켜왔다.
특히 2006년에는 정규리그에서 16골, 컵 대회에서 3골 등 총 19골을 쏘아 올려 2003년 김도훈 이후 두 시즌 동안 외국인 공격수에게 내줬던 득점왕을 차지했고, 성남의 통산 7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우성용은 24일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홈에서 최다골 기록을 세워 더욱 기쁘다"며 "후반 교체 투입되기 전에 볼 보이와 신기록을 놓고 내기를 했는 데 골을 넣는다는 쪽에 건 볼보이에게 약속했던 피자를 꼭 사줘야겠다. 이제는 팀이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프로데뷔 13년만에 프로축구 개인 통산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한 우성용에게는 그러나 아직 남은 과제가 있다. 2007년 아시안컵 음주 파문으로 실추된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이다. 현재의 좋은 골 감각을 유지한다면 조만간 징계 해제된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중인 대표팀에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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