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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네벨혼 트로피' 여자싱글 메달 도전

코스트너, 레피스토 등 국제대회 상위 입상자 다수 출전

여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김나영(연수여고)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독일 오베르스도르프에서 개막하는 2008 네벨혼 트로피 대회 여자싱글 부문에 출전, 메달획득에 도전한다.

2008-2009 시즌 개막에 앞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 여자 싱글부문에는 작년 우승자이며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은에달리스트인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라우라 레피스토(핀란드, 2008 유럽선수권 동메달) 등 국제대회 상위 입상자들이 다수 출전할 예정이다.

피겨스케이팅 전문 웹사이트 <아이스네트워크>는 23일 네벨혼 트로피 개막과 부문별 주요 선수들을를 소개하는 보도에서 김나영을 2008 ISU 피겨 4대륙 대회 4위 입상자로 소개하며 코스트너, 레피스토에 이어 여자싱글 부문에서 세번째 주요선수로 언급, 김나영이 이번 대회 메달권에 근접해 있는 선수임을 인정했다.

지난 7월 국내에서 개최된 아이스쇼 '슈퍼스타즈 온 아이스'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선수의 자격으로 우아한 연기를 펼친바 있는 김나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 시즌에 연기할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되며, 이번 대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 시즌의 목표인 세계 '톱10' 진입의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김나영은 대회 개막 이틀째인 오는 26일 오후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게 되고, 이튿날인 27일 오후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최근 곽민정(평촌중)이 멕시코에서 벌어진 ISU 피겨 주니어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어린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니어 선수인 김나영이 이번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메달권에 입상하며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7월 국내에서 개최된 아이스쇼 '슈퍼스타즈 온 아이스'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 선수로 참가해 연기를 펼치는 김나영 ⓒ임재훈 기자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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