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굴욕', 엘리트 수영복 제작사업 포기
경쟁사 스피도에게 완패. 일반 수영복 판매만 유지
나이키가 세계 정상급 수영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영복 제작사업, 이른바 '엘리트 수영복 제작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경쟁사인 스피도와의 경쟁에서 완패했기 때문이다.
나이키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엘리트 수영복 제작 사업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이키는 이날 성명에서 "스피도가 하고 있는 세계 정상 수영선수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하는 수영복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며 "하지만 대학생들을 위한 제품과 일반적인 판매를 위한 수영복 제작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이키는 이날 "회사의 장기적 성장 계획에 따라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나이키 결정은 사실상 엘리트 수영복 제작사업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제품 신뢰도와 기술력 등 모든 면에서 스피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맹위를 떨친 스피도의 첨단 수영복 '레이저 레이서(LZR Racer)'에 의해 시장을 잠식당한 게 나이키에게 치명타가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베이징올림픽 8관완 마이클 펠프스(미국) 등을 비롯한 세계적 선수들이 스피도의 제품을 착용했고, 이와 같은 스피도 제품의 인기 속에 나이키는 심지어 계약 선수들 일부에게 스피도 제품인 '레이저 레이서'를 착용하도록 허락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막강한 브랜드 인지도와 자금력을 앞세워 손대는 종목마다 단기간에 최고의 성과를 얻어온 나이키였기에 이번 엘리트 수영복 제작사업 포기 결정은 더욱 치욕스런 참패가 아닐 수 없어 보인다.
나이키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엘리트 수영복 제작 사업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이키는 이날 성명에서 "스피도가 하고 있는 세계 정상 수영선수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하는 수영복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며 "하지만 대학생들을 위한 제품과 일반적인 판매를 위한 수영복 제작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이키는 이날 "회사의 장기적 성장 계획에 따라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나이키 결정은 사실상 엘리트 수영복 제작사업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제품 신뢰도와 기술력 등 모든 면에서 스피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맹위를 떨친 스피도의 첨단 수영복 '레이저 레이서(LZR Racer)'에 의해 시장을 잠식당한 게 나이키에게 치명타가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베이징올림픽 8관완 마이클 펠프스(미국) 등을 비롯한 세계적 선수들이 스피도의 제품을 착용했고, 이와 같은 스피도 제품의 인기 속에 나이키는 심지어 계약 선수들 일부에게 스피도 제품인 '레이저 레이서'를 착용하도록 허락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막강한 브랜드 인지도와 자금력을 앞세워 손대는 종목마다 단기간에 최고의 성과를 얻어온 나이키였기에 이번 엘리트 수영복 제작사업 포기 결정은 더욱 치욕스런 참패가 아닐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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