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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바다 하리, 한방으로 쓰러뜨리겠다"

"수술후 몸상태 한층 더 강해진 것을 실감하고 있어"

오는 2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8 파이널 16'에 출전하는 최홍만이 17일 바다 하리와의 대결에서 필승 의지를 밝혔다.

현재 일본 오사카 정도회관에서 전지훈련중인 최홍만은 현재의 몸상태에 대해 이날 K-1 주최사인 FEG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동안 내 체중이 고민거리였는데 이번 체중감량(현재 체중 146kg)에 만족하고 있다"며 "체중감량도 됐고 컨디션은 매우 좋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후 몸 상태에 대해 "큰 변화는 없다. 나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산을 넘을 기분"이라며 "파워도 향상되었고 한층 더 강해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바다 하리와의 대전에 대해선 "솔직히 말해서 피하고 싶었다"면서도 "이번 경기는 한국에서의 경기이다. 조건이나 환경이 나에게 유리하다 승패를 떠나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한방으로 쓰러뜨리겠다. 그것이 최고이다. 그 한방은 펀치가 될 것"이라고 밝혀 스트레이트에 가까운 잽 공격을 주무기로 삼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바다 하리가 최근 자신에 대해 '크고 무거울 뿐'이라고 혹평한 데 대해 "그는 언제나 그런 식으로 얘기한다. 별로 신경 쓸 일도 아니고 신경 쓰지 않는다"며 "시합이 끝난 다음에 말해보라. 그 결과에 따라 인정하겠다"며 실력으로 바다 하리의 독설을 잠재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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