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KNCC, 조계사 찾아 정부의 조속한 해결 촉구

권오성 목사 "성난 불심 이해, 정부 조속히 불교계 요구 수용해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3일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예방, 종교편향 논란에 대한 불교계의 분노에 공감을 표시하며 정부에 대해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KNCC 총무 권오성 목사와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장 김광준 신부는 이날 지관스님을 찾아 “공직사회의 종교편향으로 야기된 불자들의 성난 불심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오성 목사는 “불교계가 정부에 요구하는 사항은 사회적으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정부가 하루빨리 불교계 요구를 수용해 공직자들이 다시는 종교편향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또 “일부 목사들이 절제되지 않는 언어를 사용해 불교계에 심려를 끼치고 있지만 이는 기독교 목사 전체의 뜻이 아니다”라며 “기독교의 근본 교리는 사랑이므로 갈등을 유발하는 데 하등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은 하지 않고 있으니 일부 목회자의 행동이 마치 전체 기독교의 행동인양 비하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불교계의 양해를 당부했다.

지관스님은 이에 대해 “내 종교가 소중하면 남의 종교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종교간 이해 증진과 상생에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등은 오는 8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축구대회를 열고 종교화합을 다지기로 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1 25
    게다짝

    아래 1번이 그 유명한 뉴라이트 ㅎㅎㅎ
    참 대단한 뉴라이트 애들 ㅎㅎㅎ

  • 21 16
    총폭탄

    kncc는 북한에 봉사 보내라
    1달이면 철들거여.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