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참모진, '씨' 마를 판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 빼내나" 불만
김문수 경기도지사 참모조직이 크게 흔들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문수 지사의 참모들은 지난 4월 총선때 앞다퉈 출사표를 냈다가 한번 흔들린 바 있다. 노용수 비서실장의 경우 경기도 시흥에서 총선 출마하려다가 낙천됐고, 경기도체육회 김부회 사무총장도 안산지역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했다. 또한 경기도 공보관자리를 차례로 맡았던 경윤호 씨와 최우영 씨도 낙천됐다. 전 경기도시공사 감사를 맡았던 이명우 씨는 낙천된 뒤 최근 국회의장 비서실에 기용됐다. 원유철 정무부지사만이 공천을 받아 국회 입성에 성공했을 뿐이다.
이처럼 총선때 참모조직이 크게 위축되자, 김 지사는 원유철 정무부지사 후임으로 전 KBS 기자와 경인방송과 YTN 사업본부장 출신인 표철수씨를 영입했다.
문제는 표 부지사가 대변인과 홍보기획관을 자기 사람으로 교체하려 하면서 그나마 몇몇 남지 않은 김지사 초대 측근들도 물갈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김기영 대변인은 표 부지사의 경질 요구를 김 지사가 받아들이면서 6개월만에 사표를 냈고 후임이 내정된 상태다. 김 대변인은 국제보트쇼, 경기도 떡산업의 마케팅 성공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비어야 했고, 이에 참모들 사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취임 이후 경기도청에 자리를 유지하면서 김문수 지사를 돕고 있는 참모는 교통전문 특별보좌역을 맡고 있는 이한준 박사 정도다. 이에 김 지사내 측근들 사이에서는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식이 돼선 누가 김 지사를 위해 끝까지 일할 것이냐는 불만의 소리가 많다.
취임 3주년을 맞이한 김 지사는 정부와 균형발전을 놓고 정면대립중이다. 또한 최근 이명박 정부의 낮은 지지율을 볼 때 오는 2010년 경기도 지방선거도 만만치 않은 고전이 예상된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대선 도전 의지를 갖고 있는 김 지사로선 산토끼를 잡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집토끼를 놓치면서까지 산토끼를 잡으려 해선 되겠냐는 게 지금 도청 안팎에서 들리는 불만어린 소리다.
김문수 지사의 참모들은 지난 4월 총선때 앞다퉈 출사표를 냈다가 한번 흔들린 바 있다. 노용수 비서실장의 경우 경기도 시흥에서 총선 출마하려다가 낙천됐고, 경기도체육회 김부회 사무총장도 안산지역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했다. 또한 경기도 공보관자리를 차례로 맡았던 경윤호 씨와 최우영 씨도 낙천됐다. 전 경기도시공사 감사를 맡았던 이명우 씨는 낙천된 뒤 최근 국회의장 비서실에 기용됐다. 원유철 정무부지사만이 공천을 받아 국회 입성에 성공했을 뿐이다.
이처럼 총선때 참모조직이 크게 위축되자, 김 지사는 원유철 정무부지사 후임으로 전 KBS 기자와 경인방송과 YTN 사업본부장 출신인 표철수씨를 영입했다.
문제는 표 부지사가 대변인과 홍보기획관을 자기 사람으로 교체하려 하면서 그나마 몇몇 남지 않은 김지사 초대 측근들도 물갈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김기영 대변인은 표 부지사의 경질 요구를 김 지사가 받아들이면서 6개월만에 사표를 냈고 후임이 내정된 상태다. 김 대변인은 국제보트쇼, 경기도 떡산업의 마케팅 성공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비어야 했고, 이에 참모들 사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취임 이후 경기도청에 자리를 유지하면서 김문수 지사를 돕고 있는 참모는 교통전문 특별보좌역을 맡고 있는 이한준 박사 정도다. 이에 김 지사내 측근들 사이에서는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식이 돼선 누가 김 지사를 위해 끝까지 일할 것이냐는 불만의 소리가 많다.
취임 3주년을 맞이한 김 지사는 정부와 균형발전을 놓고 정면대립중이다. 또한 최근 이명박 정부의 낮은 지지율을 볼 때 오는 2010년 경기도 지방선거도 만만치 않은 고전이 예상된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대선 도전 의지를 갖고 있는 김 지사로선 산토끼를 잡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집토끼를 놓치면서까지 산토끼를 잡으려 해선 되겠냐는 게 지금 도청 안팎에서 들리는 불만어린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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