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탈린 작가' 솔제니친 사망
89세로 자택에서 사망, <수용소군도><암병동> 등 남겨
구소련의 대표적 반체제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알렉산더 솔제니친이 3일 밤 사망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솔제니친은 이날 밤 11시 35분께 모스크바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89세.
아들 스테판 솔제니친은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그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솔제니친은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포병 장교로 전쟁에 자원 입대해 근무하던 중 스탈린의 분별력을 의심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친구에게 보냈다가 1945년 투옥돼 10년간 수용소 생활을 했고, 이 체험을 바탕으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비롯해 '제1원'과 '암병동' 등을 서방세계에서 출판한 뒤 1970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어 1973년 '수용소 군도'를 프랑스 파리에서 출간했다가 반역죄로 몰려 이듬해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은 후 독일, 스위스를 거쳐 미국에서 긴 망명생활에 들어간다. 그후 소비에트체제가 붕괴된 후인 1990년 망명 16년 만에 러시아 시민권을 회복한 데 이어 4년 뒤 망명지인 미국에서 러시아로 영구귀국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솔제니친은 이날 밤 11시 35분께 모스크바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89세.
아들 스테판 솔제니친은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그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솔제니친은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포병 장교로 전쟁에 자원 입대해 근무하던 중 스탈린의 분별력을 의심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친구에게 보냈다가 1945년 투옥돼 10년간 수용소 생활을 했고, 이 체험을 바탕으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비롯해 '제1원'과 '암병동' 등을 서방세계에서 출판한 뒤 1970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어 1973년 '수용소 군도'를 프랑스 파리에서 출간했다가 반역죄로 몰려 이듬해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은 후 독일, 스위스를 거쳐 미국에서 긴 망명생활에 들어간다. 그후 소비에트체제가 붕괴된 후인 1990년 망명 16년 만에 러시아 시민권을 회복한 데 이어 4년 뒤 망명지인 미국에서 러시아로 영구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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