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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포털의 댓글 방치는 돈벌이 상술”

네티즌들 "<조선닷컴>부터 모범 보여야"

<조선일보>가 18일 인터넷 댓글과 관련, "포털이 댓글을 방치하는 것은 상술"이라며 맹비난하며 댓글 규제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사설 ‘인터넷 대기업, 길게 벌려면’를 통해 “포털이 댓글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클릭 수를 높여 돈벌이만 신경 쓰려는 얄팍한 상술”이라고 힐난했다.

사설은 이어 댓글 사전 허가제를 도입해 사용중인 <뉴욕타임스>를 예로 들며, 댓글을 달려면 이름과 이메일 주소 기입후 댓글 전담데스크를 통해 승인을 받은 후 게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사설은 이어 "(<뉴욕타임스>의 경우) 한국 네티즌이라면 쓰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날 정도로 까다롭다. 반종교&#8226;음란&#8226;불쾌한 단어가 들어가면 탈락 0순위다. 인격모독&#8226;공격성 글은 게재불가(不可)이고, 이어 알맹이 없는 글과 보도자료성 글도 안 된다. 분노와 야유 섞인 글 역시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뉴욕타임스>가 댓글 관리를 위해 전담데스크를 설치하고 우수인력 4명을 1년 365일 쉬지 않고 투입할 정도로 투자하는 데 반해, 국내 인터넷 대기업들은 사후관리조차 인색하기 짝이 없다”며 “국내 인터넷 대기업들은 단기 이익추구와 기득권 지키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포털들을 맹비난했다.

사설은 “건강한 인터넷 문화의 창조는 결국 인터넷 대기업들이 자신의 기득권과 단기 이익을 포기하고, 스스로 사회와 국가에 책임을 지겠다는 기본자세로 되돌아가는 것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이는 그들이 보다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는 주장으로 글을 끝맺었다.

하지만 이 사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선닷컴>부터 댓글 전담데스크와 직원을 두고 댓글 관리를 하던지 하고 난 후 포털을 비판해도 해야 하는 게 순서 아니냐"며 힐난하며 <조선> 사설이 정부에 대해 인터넷 통제 강화를 주문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이날 <조선닷컴>에 실린 기사들의 상당수, 한 예로 김종률 민주당의원의 이명박 대통령 하야 발언에는 김 의원을 비난하는 원색적 육두문자 댓글이 가득 붙어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4 31
    cfranck

    배울 걸 먼저 배워야지.
    감히 조선일보가 NY타임즈를 언급하다니.
    NY타임즈가 회사 문닫고 싶은 심정일거다.
    공정보도 객관적인 보도부터 배워야 되는거 아냐?
    그리고 나서 댓글 시스템이든 뭐든 언급하라고.
    맨날 니들 입맛에 맞는거만 따오는거, 지겹지도 않냐?
    부끄럽지 않냐는 질문은 하지도 않을께.

  • 17 33
    111

    문화관광부 포털 폐쇄까지 하기 위해
    법개정을 한다고 하네.
    얼마나 절박했으면........

  • 38 19
    a

    절박했네
    뉴욕타임즈와 우리나라검색포탈이 같은 사업모델인가?
    아무리 급하고 절박하더라도 글을 쓸때 아무 외국예나 그대로 들고 오면 안되지.
    뉴욕타임즈가 스포츠면에서까지 고압적으로 굴어
    타임즈 양키스 담당기자인 타일러 모모도 현지 독자들에게 엄청 욕먹고
    결국 독자들은 뉴욕의 소규모 지방지인 로허드뉴스싸이트로 대거 이동했던 예를
    내가 말해줘도 무식한 애들이 알리가 없지.
    국민들 니네보다 훨씬 똑똑하니깐 가르치러 들지마라.
    가소롭다.

  • 17 24
    고엽제알바

    니들은 신문 자체가 돈벌이 상술이잖아
    댓글을 고사하고, 신문 자체가 광고 찌라시잖아...
    온통 부동산, 떳따방 광고로 도배하는 죄선....
    악질적 안보장사의 대가가 바로 니들 죄선 아니었던가?
    이런걸 적반하장이라고 한다.

  • 32 35
    ㅇ ㅏ!!

    그래서 조선일보가
    농심 회장 맹비난 한거야? 모범 잘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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