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MB, 제 도끼로 제 발등 찍어"
독도 사태, '이명박 책임론' 간접 제기
<조선일보>가 15일 일본의 독도 표기 강행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섣부른 언행을 질타하고 나섰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사설 '일본의 독도 도발과 대한민국의 전략적 대응'을 통해 일본 독도도발을 질타한 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봐야 한다"며 "그런데도 우리 대통령들은 집권만 하면 일본에 대해 '신(新)시대를 연다'고 섣부른 선언을 하면서 국민에게 마치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 같은 잘못된 인식을 심어 주었다. 제 도끼로 제 발등 찍는 어리석음을 되풀이해 온 것"이라고 힐난했다.
사설은 비록 이명박 대통령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고 '우리 대통령들'이라고 적시했으나 이 대통령이 지난 4월 후쿠다 일본총리와 정상회담에서 과거문제를 더이상 거론하지 않겠다며 '신 한일시대'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이번 독도 사태에 이 대통령 책임이 상당함을 지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수진영에서도 이 대통령의 섣부른 실용외교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기 시작한 양상이다.
<조선일보>는 이날자 사설 '일본의 독도 도발과 대한민국의 전략적 대응'을 통해 일본 독도도발을 질타한 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봐야 한다"며 "그런데도 우리 대통령들은 집권만 하면 일본에 대해 '신(新)시대를 연다'고 섣부른 선언을 하면서 국민에게 마치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 같은 잘못된 인식을 심어 주었다. 제 도끼로 제 발등 찍는 어리석음을 되풀이해 온 것"이라고 힐난했다.
사설은 비록 이명박 대통령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고 '우리 대통령들'이라고 적시했으나 이 대통령이 지난 4월 후쿠다 일본총리와 정상회담에서 과거문제를 더이상 거론하지 않겠다며 '신 한일시대'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이번 독도 사태에 이 대통령 책임이 상당함을 지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수진영에서도 이 대통령의 섣부른 실용외교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기 시작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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