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천 교수, KBS 신임 이사장 선출
KBS노조, "친한나라당 성향 선임 우려돼"
유재천 한림대 특임교수가 KBS 이사회의 새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KBS 이사회는 5일 오전 여의도 KBS본관 제1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금수 전 이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이사장에 유 교수를 호선으로 선출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달 30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추천했으며, 김 전 이사장의 잔여임기인 다음 해 8월 말까지 KBS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유 이사장은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한국방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공발연)'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새 이사장으로 선출된 직후 정치적 독립 문제와 관련, "공영방송의 정치적인 독립성이라는 게 과연 가능할 것인가라는 의문도 가지고 있지만 일단 정파성으로부터는 독립돼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평소 소신"이라면서 "나를 추천해준 측의 이해를 대변한다는 입장은 떠나서 순수한 입장에서 KBS를 위해서만 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또 자신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공발연이 KBS 수신료 인상을 반대해온 것에 대해서는 "수신료 인상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며, 수신료 인상에 대한 국민의 합의를 얻어내기 위해서 KBS가 좀 더 경영을 개선하고 방송의 공정성을 확보해야만 된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KBS경영협회, 기술인협회, 기자협회, PD협회 등 KBS 직능단체들이 유 이사장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데 이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도 "친한나라당 성향을 보여 온 유 교수를 KBS 이사장 몫의 이사로 추천한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5일 공개질의서를 보낸 상태다.
KBS 이사회는 5일 오전 여의도 KBS본관 제1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금수 전 이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이사장에 유 교수를 호선으로 선출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달 30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추천했으며, 김 전 이사장의 잔여임기인 다음 해 8월 말까지 KBS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유 이사장은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한국방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공발연)'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새 이사장으로 선출된 직후 정치적 독립 문제와 관련, "공영방송의 정치적인 독립성이라는 게 과연 가능할 것인가라는 의문도 가지고 있지만 일단 정파성으로부터는 독립돼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평소 소신"이라면서 "나를 추천해준 측의 이해를 대변한다는 입장은 떠나서 순수한 입장에서 KBS를 위해서만 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또 자신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공발연이 KBS 수신료 인상을 반대해온 것에 대해서는 "수신료 인상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며, 수신료 인상에 대한 국민의 합의를 얻어내기 위해서 KBS가 좀 더 경영을 개선하고 방송의 공정성을 확보해야만 된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KBS경영협회, 기술인협회, 기자협회, PD협회 등 KBS 직능단체들이 유 이사장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데 이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도 "친한나라당 성향을 보여 온 유 교수를 KBS 이사장 몫의 이사로 추천한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5일 공개질의서를 보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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