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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재경부 출신 연원영 등 3명 체포

현대차 로비자금 수천~수억 수뢰 혐의

현대차그룹 비자금의 사용처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21일 재정경제부 고위간부 출신인 연원영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캠코)과 김유성 전 상호저축은행 중앙회장(전 대한생명 감사), 이정훈 전 캠코 유동화 부장 등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현대차 계열사의 부채탕감 비리와 관련,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들 3명을 오늘 오전 8시 체포했으며 자택 등에 대한 압수색도 벌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1∼2002년 아주금속㈜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부채를 탕감하는 과정에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체포에 이은 재경부 출신 연원형 전 사장 등의 체포로 재경부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하는 양상이어서, 재경부를 아연긴장케 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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