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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주교회의, 6월5일 '대운하 반대' 성명 발표

주교회의 최초 성명, 천주교 대운하 반대 공식화

천주교 주교회의가 오는 6월5일 한반도 대운하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일파만파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천주교 최상층 조직인 주교회의의 성명 발표는 사실상 천주교의 공식 반대 입장 천명이기 때문이다.

최근 103일 동안 4대강을 순례한 '대운하 백지화 천주교연대'의 공동대표인 김규봉 신부는 27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산하에 환경소위원회가 있고 저도 거기에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말씀을 들어보니까 주교님들도 이 사안에 대해서 거의 반대 입장을 보이시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신부는 이어 "그래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서 교회의 입장을 밝힌다"며 "교회 입장은 알고 계신 것처럼 대운하는 안 된다, 그래서 저희 주교회의 차원에서도 말씀해주시고 정리해주시면 이런 것들이 각 교구별로 힘 있게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6월5일 주교회의가 대운하 반대 성명을 발표할 것임을 예고했다.

얼마 전 천주교 인천교구에서는 대운하 성명이 나온 적은 있으나 주교회의 차원에서는 성명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신부는 주교회의의 성명 천주교 입장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천주교의 공식 입장"이라고 답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9 21
    돌부처

    신부복 벗고 정치나 해라
    남대문 장사치와 별다를게 없는 놈들이
    뭐 고상한척 혀만 나불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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