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남편 택시비 가지고 온 주부까지 연행"
최인기 "집회 주도하거나 적극 가담자 없어, 선처해야"
통합민주당 최인기 위원장과 소속 의원들이 26일 서울 수서경찰서를 방문, 촛불문화제 행사 중 연행된 10명의 연행자를 면담한 결과 이들 중 일부는 택시비를 들고 현장에 달려온 주부까지 연행됐다며 경찰의 즉각 훈방을 촉구했다.
최인기 위원장은 연행자 면담 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대부분 직장인이거나 학생, 젊은 주부이고 그 중에는 부부도 있었다"며 "부부의 이야기는 남편이 하도 오래 돌아오지 않아 부인이 걱정되어 전화하니 시위에 가담하고 있는데, 택시비가 없어 와달라고 해서 왔던 부부 연행자도 있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수서경찰서에 있던 연행자 10명은 지난 24일 밤과 25일 새벽 사이에 촛불문화제 이후 교보문고 옆 도로에서 개최됐던 가두집회 참석자들이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이 통로를 열어주자 집으로 가는 길목인 줄 알고 걸어갔다가 전경버스에 연행된 여성도 있었다.
최 위원장은 "집회, 시위를 주도하거나 적극적으로 가담, 선동한 분들이 아니어서 연행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연행한 것임을 확인했다"며 "또한 시위전력도 한 번도 없는 사람들이었고, 대학 때 한 번 했다는 사람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인 제공 자체가 잘못된 쇠고기 협상이었기 때문에 정부가 원인을 제공한 것이고, 이분들은 시위나 불법집회를 주동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즉시 석방해서 생업에 조기 복귀하는 것이 올바른 경찰의 조치가 아니겠느냐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이 이들 연행자들에게 도로교통법상 교통방해죄와 집시법상 해산명령불응죄라는 혐의 적용하려는 데 대해서도 "그런 정도를 가지고 장시간 구금 상태에서 연행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경찰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후 김경한 법무부장관에게 항의전화와 함께 이들에 대한 훈방조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한 향후 쇠고기 재협상을 위한 투쟁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최인기 위원장은 연행자 면담 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대부분 직장인이거나 학생, 젊은 주부이고 그 중에는 부부도 있었다"며 "부부의 이야기는 남편이 하도 오래 돌아오지 않아 부인이 걱정되어 전화하니 시위에 가담하고 있는데, 택시비가 없어 와달라고 해서 왔던 부부 연행자도 있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수서경찰서에 있던 연행자 10명은 지난 24일 밤과 25일 새벽 사이에 촛불문화제 이후 교보문고 옆 도로에서 개최됐던 가두집회 참석자들이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이 통로를 열어주자 집으로 가는 길목인 줄 알고 걸어갔다가 전경버스에 연행된 여성도 있었다.
최 위원장은 "집회, 시위를 주도하거나 적극적으로 가담, 선동한 분들이 아니어서 연행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연행한 것임을 확인했다"며 "또한 시위전력도 한 번도 없는 사람들이었고, 대학 때 한 번 했다는 사람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인 제공 자체가 잘못된 쇠고기 협상이었기 때문에 정부가 원인을 제공한 것이고, 이분들은 시위나 불법집회를 주동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즉시 석방해서 생업에 조기 복귀하는 것이 올바른 경찰의 조치가 아니겠느냐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이 이들 연행자들에게 도로교통법상 교통방해죄와 집시법상 해산명령불응죄라는 혐의 적용하려는 데 대해서도 "그런 정도를 가지고 장시간 구금 상태에서 연행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경찰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후 김경한 법무부장관에게 항의전화와 함께 이들에 대한 훈방조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한 향후 쇠고기 재협상을 위한 투쟁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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