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막화로 전 국토의 18% 사막화
무분별한 용수개발 벌목 때문. 연 6조4천5백억 경제손실
중국국가임업국은 중국 국토(약 9백60만㎢)의 18.12%에 해당되는 1백74만㎢이 사막화됐으며, 사막화로 인한 경제손실은 연간 5백40억위안(한화 약 6조4천5백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사막화는 국민생존과 경제.사회발전 가로막는 심각한 문제”
20일 일본 <니시니혼(西日本)신문>에 따르면, 무분별한 용수개발과 벌목 등으로 발생하는 사막화 현상을 우려한 중국정부의 녹화대책에 따라 2000년 이후 사막화의 진행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사막화의 상황이 심각하며 온난화 현상이 갈수록 진행되면서 사막화와 황사현상이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주례커(祝列克) 국가임업국 부국장은 지난 18일 국가우정국이 개최한 '국제 사막화 방지 기념우표 발행 기념식'에서 "중국 30개 성 8백89개 지역에서 사막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토의 사막화가 국민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경제.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심각한 문제로 등장했으며, 그 원인은 중국 각 지역의 무분별한 용수개발과 벌목, 개간 및 방목 등이 사막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례커 부국장은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사막화의 진행에 따라, 황폐된 토지가 국토전체의 27.4%에 해당하는 2백63만㎢에 이르며 이같은 사막화로 인해 대부분 토양 유실 등 사막화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와 교통 및 통신 중단 등 간접적인 피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이징(北京) 시 당국은 2008년 올림픽에 대비, 녹지대 건설 등을 통해 사막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베이징 북쪽 2백50㎞ 지점에 있는 사막이 남진을 계속하고 있어 20~30년이 지나면 베이징이 모래에 묻힐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는 위성촬영 결과 네이멍구(內蒙古)와 산시(山西), 샨시(陝西), 칭하이(靑海)성,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및 닝샤(寧夏)회족 자치구 등 북부와 서부 지방에서 사막화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중국의 <베이징(北京)청년보>에 따르면 중국의 사막화는 전국의 32개성, 자치구, 직할시 가운데 30개성, 자치구, 직할시 등으로 폭넓게 분포됐으며,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약 3천5백㎢의 국토에서 사막화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 동안에는 녹화기술이 보급되고 법이 정비된 데 따른 법 규제 강화로 대책프로젝트의 실시가 성과를 거두면서 연평균 약 1천3백㎢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이후에도 녹화사업이 사막지구에 중점적으로 대책이 펼쳐지면서 10년동안 펼쳐진 녹화사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주례커 부국장은 “눈앞의 경제적 이익을 좇아 무계획한 개발 및 수자원의 낭비를 지금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온난화가 진행됨에 따라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사막화를 방지를 위한 사회 전체의 공동노력이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사막화는 국민생존과 경제.사회발전 가로막는 심각한 문제”
20일 일본 <니시니혼(西日本)신문>에 따르면, 무분별한 용수개발과 벌목 등으로 발생하는 사막화 현상을 우려한 중국정부의 녹화대책에 따라 2000년 이후 사막화의 진행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사막화의 상황이 심각하며 온난화 현상이 갈수록 진행되면서 사막화와 황사현상이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주례커(祝列克) 국가임업국 부국장은 지난 18일 국가우정국이 개최한 '국제 사막화 방지 기념우표 발행 기념식'에서 "중국 30개 성 8백89개 지역에서 사막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토의 사막화가 국민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경제.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심각한 문제로 등장했으며, 그 원인은 중국 각 지역의 무분별한 용수개발과 벌목, 개간 및 방목 등이 사막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례커 부국장은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사막화의 진행에 따라, 황폐된 토지가 국토전체의 27.4%에 해당하는 2백63만㎢에 이르며 이같은 사막화로 인해 대부분 토양 유실 등 사막화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와 교통 및 통신 중단 등 간접적인 피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이징(北京) 시 당국은 2008년 올림픽에 대비, 녹지대 건설 등을 통해 사막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베이징 북쪽 2백50㎞ 지점에 있는 사막이 남진을 계속하고 있어 20~30년이 지나면 베이징이 모래에 묻힐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는 위성촬영 결과 네이멍구(內蒙古)와 산시(山西), 샨시(陝西), 칭하이(靑海)성,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및 닝샤(寧夏)회족 자치구 등 북부와 서부 지방에서 사막화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중국의 <베이징(北京)청년보>에 따르면 중국의 사막화는 전국의 32개성, 자치구, 직할시 가운데 30개성, 자치구, 직할시 등으로 폭넓게 분포됐으며,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약 3천5백㎢의 국토에서 사막화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 동안에는 녹화기술이 보급되고 법이 정비된 데 따른 법 규제 강화로 대책프로젝트의 실시가 성과를 거두면서 연평균 약 1천3백㎢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이후에도 녹화사업이 사막지구에 중점적으로 대책이 펼쳐지면서 10년동안 펼쳐진 녹화사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주례커 부국장은 “눈앞의 경제적 이익을 좇아 무계획한 개발 및 수자원의 낭비를 지금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온난화가 진행됨에 따라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사막화를 방지를 위한 사회 전체의 공동노력이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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