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손학규, 어린 중고생 촛불 곁불이나 쬐고..."
쇠고기 졸속협상 반대해 한미FTA 비준 거부한 손학규 원색비난
<중앙일보>가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에서 쇠고기 졸속협상을 이유로 한미FTA 비준을 반대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를 원색적으로 맹비난했다.
김종수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21일자 칼럼 <"아 이런 의원도" 감동줬던 孫의 변신>을 통해 정치 초년생 시절 열심이어서 기자들을 감탄케 하고 경기도지사때 발군의 역량을 발휘했던 손 대표의 한나라당 탈당에 아쉬움을 토로한 뒤, "그러나 어쩌랴. 선택은 되돌릴 수 없는 것을. 경선의 패자(敗者) 손학규는 대선 참패로 만신창이가 된 민주당을 이끌고 총선을 치렀다"며 "총선 결과는 역시 참패였다. 136석의 여당에서 81석의 야당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김 논설위원은 이어 "그 민주당이 17대 국회의 잔여임기를 남기고 호재를 만났다. 시효가 다 된 다수당의 위세를 발판으로 미국산 쇠고기 파문의 불씨를 살리느라 안간힘"이라고 민주당을 비아냥댄 뒤, "그 중심에 손학규 대표가 있다. 국익을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17대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던 의연한 다짐은 온데간데없고 무의미한 쇠고기 재협상만을 되뇌는 초라한 야당대표가 있다"고 손 대표를 비난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어린 중고생들의 촛불을 불쏘시개 삼아 곁불을 쬐는 재미에 초가삼간 타는 줄 모르는 정치인들의 무리 속에 그가 서 있다"며 원색적으로 손 대표를 힐난한 뒤, "손학규는 이제 어디로 가려는가. 무엇을 찾아 헤매는가"라고 비꼬았다.
김 논설위원 글은 전날 문창극 <중앙일보> 주필이 "한·미 FTA의 필요성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렇다고 그 목표를 위해 쇠고기 협상을 던져 버려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며 쇠고기 졸속협상을 질타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것이어서, <중앙일보> 논조에 대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김종수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21일자 칼럼 <"아 이런 의원도" 감동줬던 孫의 변신>을 통해 정치 초년생 시절 열심이어서 기자들을 감탄케 하고 경기도지사때 발군의 역량을 발휘했던 손 대표의 한나라당 탈당에 아쉬움을 토로한 뒤, "그러나 어쩌랴. 선택은 되돌릴 수 없는 것을. 경선의 패자(敗者) 손학규는 대선 참패로 만신창이가 된 민주당을 이끌고 총선을 치렀다"며 "총선 결과는 역시 참패였다. 136석의 여당에서 81석의 야당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김 논설위원은 이어 "그 민주당이 17대 국회의 잔여임기를 남기고 호재를 만났다. 시효가 다 된 다수당의 위세를 발판으로 미국산 쇠고기 파문의 불씨를 살리느라 안간힘"이라고 민주당을 비아냥댄 뒤, "그 중심에 손학규 대표가 있다. 국익을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17대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던 의연한 다짐은 온데간데없고 무의미한 쇠고기 재협상만을 되뇌는 초라한 야당대표가 있다"고 손 대표를 비난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어린 중고생들의 촛불을 불쏘시개 삼아 곁불을 쬐는 재미에 초가삼간 타는 줄 모르는 정치인들의 무리 속에 그가 서 있다"며 원색적으로 손 대표를 힐난한 뒤, "손학규는 이제 어디로 가려는가. 무엇을 찾아 헤매는가"라고 비꼬았다.
김 논설위원 글은 전날 문창극 <중앙일보> 주필이 "한·미 FTA의 필요성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렇다고 그 목표를 위해 쇠고기 협상을 던져 버려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며 쇠고기 졸속협상을 질타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것이어서, <중앙일보> 논조에 대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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