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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후속편, '30개월이상 미 쇠고기 안전성' 집중조명

OIE 검역기준 문제점, 일본-중국-대만의 현황도 소개

13일 방영될 예정인 MBC <PD수첩>이 30개월 이상된 미국 쇠고기 안전성을 집중 조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PD수첩> 제작진은 12일 프로그램 예고를 통해 "이번 협상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특정위험물질(SRM) 7가지 부위를 제거한 30개월 이상의 뼈를 포함한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한 것"이라며 "더욱이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이 우려되는 건 교차오염의 가능성이 있는 동물성 사료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미국의 사료정책 때문"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제작진은 또 "현재 우리의 검역 시스템으로 SRM 부위의 포함 여부와 쇠고기의 월령 확인이 가능한가에 의문을 제기하자, 정부는 '미국을 믿으라'고 한다"며 "전체의 20%만 이력추적이 가능하고, 치아감별법으로 월령 확인을 하는 미국 도축업자들의 양심을 믿어야만 하는 걸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제작진은 이밖에 한미 정부가 안정성의 근거로 삼고 있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검역기준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일본과 중국 등 한국과 마찬가지로 시장 개방 압박을 받으면서도 강화된 수입 기준을 유지하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사례도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7 14
    herm

    피디수첩팀에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부디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국민들에게 전달해주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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