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한반도 대운하, 李대통령 임기내 해야"
정종환 장관도 거듭 추진 의지, 국민 반발 거세질듯
쇠고기 파동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한반도 대운하를 이명박 대통령 내에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MB노믹스의 성공을 저해하는 위험 요인을 묻는 질문에 “국제적으로는 경제환경의 악화이고, 국내적으로는 한반도 대운하 등에 대한 국내 부정적 여론”이라며 "대운하가 새 정부의 임기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대운하는) 실질적으로 운하(canal)가 아닌 수로(waterway)"라고 개념 정의를 다시 한 뒤, "정부 재정으로 하는 게 아니라 민간 자본으로 추진하는 만큼 정부가 막을 이유가 없다"고 ”며 대운하 강행 의사를 거듭 분명히 했다.
강 장관은 설명회에 모인 170여명의 투자자들에게 대운하가 △온실가스 감소를 위한 대체 교통수단 △내륙지방 개발 △국내 소비와 투자 증진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도 8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건설경영인포럼 월례조찬회에서 “한반도 대운하는 정치적 쟁점이 아닌 이수(利水)ㆍ치수(治水)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대운하의 기본은 강을 열어 물을 확보하고 열린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데 있다. 대운하를 물과 국토의 관리ㆍ이용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좋은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운하는 물 사업뿐 아니라 물류ㆍ관광 부문까지 연계돼야 할 것”이라며, 대운하 참여업체들에게 주변지역 개발권을 주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단계이므로 확정된 바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같은 장관들의 대운하 추진 관련 발언은 지난 1일 최중경 재정부 차관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운하를 하면 토목사업을 하게 되고 이는 경제성장에 잡히게 된다"며 '대운하 경기부양론'을 편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정부가 대운하를 강행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MB노믹스의 성공을 저해하는 위험 요인을 묻는 질문에 “국제적으로는 경제환경의 악화이고, 국내적으로는 한반도 대운하 등에 대한 국내 부정적 여론”이라며 "대운하가 새 정부의 임기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대운하는) 실질적으로 운하(canal)가 아닌 수로(waterway)"라고 개념 정의를 다시 한 뒤, "정부 재정으로 하는 게 아니라 민간 자본으로 추진하는 만큼 정부가 막을 이유가 없다"고 ”며 대운하 강행 의사를 거듭 분명히 했다.
강 장관은 설명회에 모인 170여명의 투자자들에게 대운하가 △온실가스 감소를 위한 대체 교통수단 △내륙지방 개발 △국내 소비와 투자 증진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도 8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건설경영인포럼 월례조찬회에서 “한반도 대운하는 정치적 쟁점이 아닌 이수(利水)ㆍ치수(治水)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대운하의 기본은 강을 열어 물을 확보하고 열린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데 있다. 대운하를 물과 국토의 관리ㆍ이용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좋은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운하는 물 사업뿐 아니라 물류ㆍ관광 부문까지 연계돼야 할 것”이라며, 대운하 참여업체들에게 주변지역 개발권을 주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단계이므로 확정된 바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같은 장관들의 대운하 추진 관련 발언은 지난 1일 최중경 재정부 차관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운하를 하면 토목사업을 하게 되고 이는 경제성장에 잡히게 된다"며 '대운하 경기부양론'을 편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정부가 대운하를 강행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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