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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KBS 2TV, 원 주인 TBC에 돌려줘야"

뉴라이트 주장 전하며 'KBS 2TV 인수' 강한 의지 드러내

뉴라이트 주최 토론회에서 KBS 2TV를 민영화하면서 원주인인 동양방송(TBC)에 돌려주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중앙일보>가 이 주장을 1면 주요기사로 보도해 <중앙일보>가 KBS 2TV 인수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중앙일보>는 7일자 1면에 “KBS 2TV, 원 주인 TBC에 돌려줘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변동현 서강대 영상대학원 교수가 6일 뉴라이트방송통신정책센터가 주최한 ‘공영방송 개혁’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변동현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학자로서의 소신”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변 교수는 이날 주제 발제를 통해 “ 시청률 지상주의에 사로잡힌 KBS 2TV의 경우 공영방송으로 보기 어렵다”며 “대다수 시청자들은 광고료와 수신료를 다 받는 KBS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KBS2를 분리함으로써 수신료 납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끌어낼 수 있으며, 2TV를 남겨둘 경우라도 채널 성격이나 광고 형태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 구체적으로 그는 “2TV 분리 시 1980년 군사정권에 의해 강압적으로 진행된 언론 통폐합을 원상 회복시키는 조치가 필요하고, 그 차원에서 채널을 TBC에 돌려주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사안은 추후 신문·방송 겸영 문제를 논의할 때에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는 이같은 변 교수 주장을 전한 뒤 "80년 11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끄는 신군부는 당시 민영 방송사인 TBC(TV·라디오)와 동아방송(DBS·라디오)을 KBS에 강제 편입시켰다"고 덧붙였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27
    간단

    돈내고 사가
    tbc 몇배로 본전 뽑았잖아.
    비자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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