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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미국 쇠고기 수입하면, 나는 먹고야 말 것"

"완벽하게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니까" 독설

대선 직전인 지난해말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의 국어-국사 영어교육 발언을 놓고 이 후보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던 소설가 이외수가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 논란과 관련, 모처럼 쓴소리를 했다.

그는 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미국산 쇠고기, 수입하면 나는 먹고야 말 것이다"라고 의외(?)의 발언을 한 뒤, 곧 "완벽하게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미국 쇠고기는 안전하다는 정부 주장에 대한 힐난인 셈.

그는 앞서 지난 4월30일에도 자신의 홈페이지에 "광우병 걱정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군요"라며 "그럼요, 무식을 갑옷처럼 착용하고 계시는데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또 같은 날 도축장 사진을 싣고는 "넌 달관한 게 아니고 무식한 거야"라며 "하룻밤 저 달이 지고 나면 제 목숨 다 하는 줄도 모르고 춤만 추는 하루살이"라고 누군가를 향해 힐난했다.

그는 지난해 10월말 당시 국어-국사를 영어로 가르쳐야 한다는 이명박 후보 발언을 질타하면서 동요가사를 개사해 "성조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성조기는 남의 나라 깃발입니다. 강아지가 바람에 팔짝 뜁니다. 강아지는 우리 나라 개새낍니다"라고 원색적 독설을 퍼부어 관심을 끈 바 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봄향기

    https://youtu.be/qaqvPsGXO2k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 61 41
    만월산

    아래 땅박이 알바
    광우병 걸린 쇠고기 먹었냐?

  • 38 36
    슨상놈

    우라늄에 찍어먹으면 개안타
    장군님은 니 자식들을 유라늄에 찍어먹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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