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소유스호 발사 성공
이소연, 12일 동안 우주 머물다 19일 귀환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29) 씨를 태운 러시아 소유스 TMA-12호 우주선이 8일 오후 한국시각으로 8시 16분 39초에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 씨와 러시아 우주인 2명이 탑승한 소유스 우주선은 이 날 오후 8시 16분 로켓을 떠받치고 있던 지지대가 서서히 분리된 후 적도 평면을 기준으로 약 51.7도의 발사각을 유지하며 강력한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았다.
우주선은 발사대를 떠난뒤 채 2분도 안되는 118초 후에 1단 로켓을 분리했고 대기권을 벗어난 226초에는 우주인이 탄 탑승체를 덮고 있는 페어링을 분리했다. 발사 287초 후에는 2단 로켓이 분리되고 525초 후에는 3단 로켓마져 분리하게 되는데 이때 우주선의 고도는 지상 약 242km가 된다.
528초 후에는 추진체가 모두 떨어져 나간 소유스 모듈의 메인엔진이 점화돼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지구 궤도를 돌게 된다. 우주선은 이렇게 이틀동안 지구궤도를 33~34회 회전한 뒤 자체 엔진을 이용 고도를 서서히 높인 뒤,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후 10시께 지상 약 350km 우주 상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을 시도한다.
우주선이 우주정거장과의 도킹에 성공하면 이소연 씨는 해치를 열고 우주정거장 러시아 모듈인 즈베즈다로 들어가 10일 동안 18가지의 우주과학실험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소연 씨는 우주 임무를 순조롭게 마치면 오는 4월 19일 토요일 새벽 5시 20분께, 6개월간의 우주정거장 근무를 마치는 제16원정대 소속 우주인 2명(미국 여성우주인 페기 윗슨, 러시아 우주인 유리 말렌첸코)과 함께 국제 우주정거장을 출발해 같은 날 새벽 8시 38분(한국시간 오후 5시 38분) 카자흐스탄의 초원지대로 귀환하게 된다.
앞서 이 씨는 이날 낮 12시 20분께 출정식을 마친 뒤 우주기지 내 에네르기야 건물로 이동해 최종 의학검사를 받은 뒤 우주복을 착용하고 가족과 정부 대표단을 만났으며 발사 2시간 30분전인 오후 5시 46분께 소유스 우주선에 탑승했다.
한편 이소연 씨가 탑승한 '소유스 TMA-12호'는 러시아의 우주개발 역사와 40여년을 함께 하고 있는 세계 최장수 우주선이다. 소유스는 러시아어로 연합 또는 동맹(Union)을 뜻한다. TMA에서 12호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러시아가 만든 우주선 TMA 시리즈 중 12번째로 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씨와 러시아 우주인 2명이 탑승한 소유스 우주선은 이 날 오후 8시 16분 로켓을 떠받치고 있던 지지대가 서서히 분리된 후 적도 평면을 기준으로 약 51.7도의 발사각을 유지하며 강력한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았다.
우주선은 발사대를 떠난뒤 채 2분도 안되는 118초 후에 1단 로켓을 분리했고 대기권을 벗어난 226초에는 우주인이 탄 탑승체를 덮고 있는 페어링을 분리했다. 발사 287초 후에는 2단 로켓이 분리되고 525초 후에는 3단 로켓마져 분리하게 되는데 이때 우주선의 고도는 지상 약 242km가 된다.
528초 후에는 추진체가 모두 떨어져 나간 소유스 모듈의 메인엔진이 점화돼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지구 궤도를 돌게 된다. 우주선은 이렇게 이틀동안 지구궤도를 33~34회 회전한 뒤 자체 엔진을 이용 고도를 서서히 높인 뒤,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후 10시께 지상 약 350km 우주 상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을 시도한다.
우주선이 우주정거장과의 도킹에 성공하면 이소연 씨는 해치를 열고 우주정거장 러시아 모듈인 즈베즈다로 들어가 10일 동안 18가지의 우주과학실험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소연 씨는 우주 임무를 순조롭게 마치면 오는 4월 19일 토요일 새벽 5시 20분께, 6개월간의 우주정거장 근무를 마치는 제16원정대 소속 우주인 2명(미국 여성우주인 페기 윗슨, 러시아 우주인 유리 말렌첸코)과 함께 국제 우주정거장을 출발해 같은 날 새벽 8시 38분(한국시간 오후 5시 38분) 카자흐스탄의 초원지대로 귀환하게 된다.
앞서 이 씨는 이날 낮 12시 20분께 출정식을 마친 뒤 우주기지 내 에네르기야 건물로 이동해 최종 의학검사를 받은 뒤 우주복을 착용하고 가족과 정부 대표단을 만났으며 발사 2시간 30분전인 오후 5시 46분께 소유스 우주선에 탑승했다.
한편 이소연 씨가 탑승한 '소유스 TMA-12호'는 러시아의 우주개발 역사와 40여년을 함께 하고 있는 세계 최장수 우주선이다. 소유스는 러시아어로 연합 또는 동맹(Union)을 뜻한다. TMA에서 12호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러시아가 만든 우주선 TMA 시리즈 중 12번째로 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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