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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부재자 91.6% 투표, 17대보다 높아져

대학 투표소 등 젊은층 투표율 높아져 주목

4.9총선 투표율이 급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달리 부재자 투표율이 지난번 17대 총선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나, 4.9총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내심 높아 적극적 투표 참여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부재자 투표를 마감한 결과 투표 대상자 74만3천1백94명 가운데 68만5백83명이 투표해 91.6%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부재자 투표율은 지난 해 대선때의 93.7%보다는 2.1%포인트 낮아졌으나,
지난 17대 총선 때의 부재자 투표율 90.5%보다 1.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이번 부재자 투표에서 주목되는 점은 대학에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가 투표율 제고에 기여를 했다는 사실로, 젊은층의 투표율이 높아지는 게 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

지난 3일 하루 동안 학내 부재자 투표소를 운영한 카이스트에서는 1천7백18명의 부재자 투표 신고자 가운데 8백97명이 투표했고, 원광대에서는 7백74명 중 4백94명이 참여했다. 대구대에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에서는 인근 부대 군인들의 참여로 당초 신고자 4백82명보다 많은 1천2백25명이 투표했다.

최종 부재자투표율은 거소투표 대상자 8만2천6백61명의 투표가 완료되는 선거일에 확정된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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