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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쌀값, 수출통제로 사상최고치로 폭등

1.4분기에만 42% 폭등, 3일 시카고거래소 2.8% 급등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국제 쌀 값이 4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연일 폭등하고 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국제 쌀 수출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직후인 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상품 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쌀 가격은 43kg당 전날보다 2.8% 급등한 20달러 35센트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세계 2위의 쌀 수출국인 베트남이 쌀 수출 통제를 6월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이이날 쌀값 상승을 촉발시켰다. 국제 쌀값은 올해 1.4분기에만 42%나 폭등했다.

지구촌 30억 명의 주식인 쌀값이 이렇게 폭등하고 있는 이유는 올해 수요가 3%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국, 인도, 베트남같은 쌀 수출국이 자국내 공급을 위해 쌀 수출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주요 쌀 수출국들 가운데 중국과 인도,이집트, 베트남 등 네 나라는 이미 국내 공급량 확보를 위해 쌀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여기에다가 파키스탄까지 3일 쌀 수출량이 15% 감소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식량 부족현상에 시달려온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의 쌀 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5
    지창수

    그럼 평양폭동나나요?
    대구폭동도 식량요구 시위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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