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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32개 혼탁 선거구에 '특별조사팀' 투입

금품.음식물 제공, 비방.흑색선전 등 불법 1240건 적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과열.혼탁선거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전국 32개 선거구에 특별조사팀을 긴급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이번 선거가 종반으로 치달을수록 금품살포와 비방.흑색선전 등 불법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자칫 혼탁선거로 얼룩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4일부터 전국 32개 선거구 48개 지역에 15개반 32명으로 구성된 특별조사팀을 파견한다고 설명했다.

선관위 특별조사팀은 선거구민에 대한 금품.음식물 제공, 비선 조직책에 대한 조직가동비 제공, 비방.흑색선전 행위, 자치단체장 등 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의 불법행위 적발 건수는 지난달 27일 21건, 28∼29일 47건, 30일 26건, 31일 36건, 4월1일 51건 등으로 나타나 본격적인 선거운동 개시기간인 지난달 27일 이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요 2일 현재 불법행위 적발건수는 모두 1천2백40건에 이른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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