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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실장 동기가 기무사령관? 또 영남 독식"

"이명박, 오사영도 모자라 기무사까지 영남 독식"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절친한 경북 상주고 동기 동창인 김종태(3사6기) 소장이 기무사령관으로 전격 발탁된 데 이어 최근에는 내부승진 관행을 무시하고 기무 근무 경험이 전혀 없는 박원동(육사34기) 준장을 참모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통합민주당이 29일 영남출신이 사정기관들에 이어 군 정보조직까지 독식하려 한다고 맹비난했다.

김현 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무사는 군 내부 첩보 수집을 통해 광범한 인사자료를 축적해 군 고급 간부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주요 임무의 하나"라며 "이명박 정권은 오사영(5대 사정기관 수장의 영남 독식)도 모자라 대통령 비서실장의 동창을 참모장에 임명해 특정지역인사로 싹쓸이 하는 등 직접 군 정보조직까지 좌지우지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한때 국정원장이 대통령에게 독대보고를 검토하다가 국민여론의 반발에 부딪혀 백지화되자 이번에는 공무원에 대한 암행 감찰의 역할인 정부합동감찰반을 없애고, 청와대 내에 ‘사직동팀’ 부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곳곳에서 유신독재, 5,6공 독재시대의 망령이 부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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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2 19
    웃겨

    저거는 라도 독식해놓고
    특정인이 40년째 장기집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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