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들, '취임 1달 강만수' 융단폭격
민주당 "강만수 입조심하라", 민노당 "강만수 퇴진운동할 수도"
통합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들이 29일로 취임 한달을 맞은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을 정조준, 융단폭격을 가했다.
노은하 민주당 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경제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강장관의 언행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환율시장 개입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고, 한국은행의 고유 권한인 금리정책까지 간섭하기도 하는가 하면, 52가지 생필품 물가관리 방침으로 관치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고 강 장관의 한달간 행보를 열거하며 질타했다.
그는 이어 "강 장관은 '성장대신 물가우선'을 주장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총선용 발언에도 굴하지 않고 금리인하와 환율상승 용인을 주장하고 있다"며 강장관의 항명성 행태를 질타하며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며 강 장관의 경박한 언행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거듭 "정책당국자의 말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지대하다. 정책당국이 환율과 금리, 주가 등에 직접 개입하는 모습은 삼가야 한다"며 거듭 신중한 언행을 촉구한 뒤, "강 장관은 자신의 의욕과잉이 시장을 왜곡시키는 것은 물론이요, 투기세력을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강력 경고했다.
신석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은 이에 앞서 28일 논평을 통해 "29일로 강만수 체제 출범 한달을 맞는다"며 "그 짧은 기간동안 경제정책이 혼란에 혼란을 거듭했다. 환율과 금리는 물론 타 부처 예산권까지 관여해온 경제실세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특히 환율 폭등과 관련, "최근 환율 폭등은 수입물가 폭등과 인플레 우려 등을 감안하기보다는 오직 일부 수출대기업의 실적을 늘려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겠다는 발상의 산물"이라며 "강 장관에게는 국제원유 값 폭등,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나 달러 기축통화 기능 상실로 인한 세계금융위기 징후들은 아예 관심 밖인 듯 하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한 항명 파문과 관련, "지난 23일 대통령은 '성장 대신 물가 우선' 발언을 통해 총선을 앞둔 민심에 생색이라도 냈지만 강 장관은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틀 뒤인 25일과 26일 '금리를 낮추고 환율 상승을 용인하겠다'며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으로 부정하였다"며 "황당한 대쪽 장관"이라고 하극상을 힐난했다.
그는 "10년 야인 시절 강 장관의 말과 행동은 한 사람의 자유인의 ‘주장’일 뿐이었으나 새 정부 경제실세의 역할을 맡은 지금 그 결과는 노동자와 서민생활에 치명적 결과를 낳고 있다"며 "강 장관이 그 자리에 계속 앉아있는 한, 지난 한 달간의 경제혼란상은 앞으로 훨씬 더욱 증폭될 것이다. 일각에서는 ‘강만수식으로 가면 제2의 IMF가 온다’고 경고하기도 한다. 조만간 학계와 시민사회운동 진영의 퇴임 압력이 불가피할 듯 보인다"며 강만수 퇴진운동을 경고하기도 했다.
노은하 민주당 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경제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강장관의 언행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환율시장 개입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고, 한국은행의 고유 권한인 금리정책까지 간섭하기도 하는가 하면, 52가지 생필품 물가관리 방침으로 관치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고 강 장관의 한달간 행보를 열거하며 질타했다.
그는 이어 "강 장관은 '성장대신 물가우선'을 주장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총선용 발언에도 굴하지 않고 금리인하와 환율상승 용인을 주장하고 있다"며 강장관의 항명성 행태를 질타하며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며 강 장관의 경박한 언행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거듭 "정책당국자의 말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지대하다. 정책당국이 환율과 금리, 주가 등에 직접 개입하는 모습은 삼가야 한다"며 거듭 신중한 언행을 촉구한 뒤, "강 장관은 자신의 의욕과잉이 시장을 왜곡시키는 것은 물론이요, 투기세력을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강력 경고했다.
신석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은 이에 앞서 28일 논평을 통해 "29일로 강만수 체제 출범 한달을 맞는다"며 "그 짧은 기간동안 경제정책이 혼란에 혼란을 거듭했다. 환율과 금리는 물론 타 부처 예산권까지 관여해온 경제실세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특히 환율 폭등과 관련, "최근 환율 폭등은 수입물가 폭등과 인플레 우려 등을 감안하기보다는 오직 일부 수출대기업의 실적을 늘려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겠다는 발상의 산물"이라며 "강 장관에게는 국제원유 값 폭등,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나 달러 기축통화 기능 상실로 인한 세계금융위기 징후들은 아예 관심 밖인 듯 하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한 항명 파문과 관련, "지난 23일 대통령은 '성장 대신 물가 우선' 발언을 통해 총선을 앞둔 민심에 생색이라도 냈지만 강 장관은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틀 뒤인 25일과 26일 '금리를 낮추고 환율 상승을 용인하겠다'며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으로 부정하였다"며 "황당한 대쪽 장관"이라고 하극상을 힐난했다.
그는 "10년 야인 시절 강 장관의 말과 행동은 한 사람의 자유인의 ‘주장’일 뿐이었으나 새 정부 경제실세의 역할을 맡은 지금 그 결과는 노동자와 서민생활에 치명적 결과를 낳고 있다"며 "강 장관이 그 자리에 계속 앉아있는 한, 지난 한 달간의 경제혼란상은 앞으로 훨씬 더욱 증폭될 것이다. 일각에서는 ‘강만수식으로 가면 제2의 IMF가 온다’고 경고하기도 한다. 조만간 학계와 시민사회운동 진영의 퇴임 압력이 불가피할 듯 보인다"며 강만수 퇴진운동을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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