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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北 미사일 발사 비난하면서도 자극 안하려 애써

美 백악관-국무부 "北 6자회담 성의보여야"

미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면서도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 애썼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고든 존드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지적하며 "이러한 행동은 건설적이지 못하다"며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과 같은 행동 대신 북한 핵무기 활동에 대한 완전한 신고와 합의에 따른 북핵 불능화를 끝내는 것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미사일 발사보다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며 "북한은 그들의 에너지를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투입하지 말고 좀 더 생산적인 채널로 향하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번에 발사한 북한의 미사일은 단거리 미사일"이라며 "북한이 미사일 발사유예선언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며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 애썼다.

그는 한국정부가 오는 8월을 북핵문제 데드라인으로 설정한 데 대해선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6자회담의 시한에 대해 특정날짜를 검토하고 있는 게 없다"며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외교를 펼쳐 나갈 것이며 북한은 앞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5
    락펠러

    저 샤키들 아니었으면 김정일은 벌써 튀었을거다
    한반도를 영구분단시키려교 발악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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