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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티지 "中, 北 핵보유 허용 가능성"

"올림픽 성공적 개최 위해 허용할 수도"

리처드 아미티지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7일(현지시간) "중국은 올 여름 베이징 올릭픽 개막을 앞두고 동아시아의 안정을 누구보다 원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8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아미티지 전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보유를 싫어하면서도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티베트 독립시위에 따른 유혈충동 등 국내정세를 둘러싼 국제적인 대중국 비판을 염두에 두고 있는 중국이 올림픽 유치에 따른 고통을 맛보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가 급부상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국내외 지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아미티지 전 부장관 발언과 관련, 그의 전망이 맞다면 중국과 함께 핵계획의 완전 신고를 북한에 강하게 압력하려는 미국은 오판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0 16
    불패의무력

    그럼 한국도 핵보유해야지
    일본군과 중국군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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