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오는 31일 한국을 방문한다.

28일 AP통신에 따르면 숀 맥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힐 차관보가 4월3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북핵 관련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북한 관계자들은 만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맥코맥 대변인은 말했다.

이 통신은 미국은 현재 북한의 비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과 핵 기술 시리아 이전설 등에 대한 확고한 답변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힐 차관보는 이번 한국 방문 이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4월4일)와 동티모르(4월6일) 등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