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돈다발 김택기' 대신 최동규 공천 논란
인명진 "무슨 염치로 같은 지역에 또 공천하나?"
한나라당은 25일 4천여만원의 돈다발을 살포하다 적발된 김택기(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후보의 공천권을 박탈하는 대신, 최동규 후보를 같은 지역에 전략 공천했다.
야당들은 그러나 한나라당에 대해 공천 포기를 압박하고 있고 한나라당내에서도 비판의 소리가 나오는 등, 돈다발 파문은 앞으로도 계속 논란이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이 이날 긴급 공천한 최동규(59) 후보는 원주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강원도 정무부지사, 중소기업청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최동규 공천에 대해선 야당들뿐 아니라 한나라당 내에서도 비판의 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인명진 한나라당 중앙윤리위원장은 최 후보의 전략공천과 관련, "한나라당이 무슨 염치로 부패 혐의로 낙마한 그 지역에 또다시 다른 사람을 내려보내려 하나"라며 "돈 뿌리다 적발돼 후보직까지 박탈당했는데 거기 지역민들에게 표 달라고 호소할 거냐? 정말 염치가 없다"고 한나라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야당들은 그러나 한나라당에 대해 공천 포기를 압박하고 있고 한나라당내에서도 비판의 소리가 나오는 등, 돈다발 파문은 앞으로도 계속 논란이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이 이날 긴급 공천한 최동규(59) 후보는 원주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강원도 정무부지사, 중소기업청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최동규 공천에 대해선 야당들뿐 아니라 한나라당 내에서도 비판의 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인명진 한나라당 중앙윤리위원장은 최 후보의 전략공천과 관련, "한나라당이 무슨 염치로 부패 혐의로 낙마한 그 지역에 또다시 다른 사람을 내려보내려 하나"라며 "돈 뿌리다 적발돼 후보직까지 박탈당했는데 거기 지역민들에게 표 달라고 호소할 거냐? 정말 염치가 없다"고 한나라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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