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경영권분쟁 종료
리히텐슈타인 스틸파트너스 대표, KT&G 사외이사에서 퇴진
KT&G의 외국계 헤지펀드측 추천 사외이사가 임기 중 자진 퇴임키로 함에 따라 2년여에 걸친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종료됐다.
KT&G는 14일 공시를 통해 워렌 G. 리히텐슈타인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고 밝혔다.
리히텐슈타인 사외이사는 헤지펀드인 스틸파트너스 대표로 미국의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과 KT&G의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2006년 당시 아이칸측과 연합해 그해 3월 열린 주총에서 3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선임됐었다.
KT&G에 따르면 리히텐슈타인 사외이사는 지난 2006년 3월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됐지만, 실제 이사회에는 2006년 두 차례 참석한 이후 2007년에는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작년 7월 KT&G가 신한지주 주식을 매입한 데 대해 경영진에게 항의서한을 보내는 등 이사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주로 서신을 통해 의견을 개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한해동안 보수는 7천여만원이 지급됐으며, 작년 3월에는 임직원 상여금으로 KT&G 주식 9백43주를 받기도 했다.
그동안 리히텐슈타인이 대표로 있는 스틸파트너스와 아이칸은 2006년초 계약을 맺고 각각의 보유지분 2.81%와 4.87%에 대한 공동의결권 행사, KT&G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으며, 공동의결권 행사계약이 2006년말 종료된 이후 아이칸측은 곧바로 KT&G 보유주식을 전량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했었다.
반면 스틸파트너스는 KT&G 지분을 보유해 왔으며, 이번에 리히텐슈타인은 사외이사에서 물러난 것과 달리 스틸파트너스측은 KT&G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G 관계자는 "리히텐슈타인 사외이사가 중도 퇴임했지만 보유 중인 지분은 팔지 않고 주요 주주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리히텐슈타인 사외이사의 임기는 2009년 3월까지로 이번에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한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한 사유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KT&G는 14일 공시를 통해 워렌 G. 리히텐슈타인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고 밝혔다.
리히텐슈타인 사외이사는 헤지펀드인 스틸파트너스 대표로 미국의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과 KT&G의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2006년 당시 아이칸측과 연합해 그해 3월 열린 주총에서 3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선임됐었다.
KT&G에 따르면 리히텐슈타인 사외이사는 지난 2006년 3월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됐지만, 실제 이사회에는 2006년 두 차례 참석한 이후 2007년에는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작년 7월 KT&G가 신한지주 주식을 매입한 데 대해 경영진에게 항의서한을 보내는 등 이사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주로 서신을 통해 의견을 개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한해동안 보수는 7천여만원이 지급됐으며, 작년 3월에는 임직원 상여금으로 KT&G 주식 9백43주를 받기도 했다.
그동안 리히텐슈타인이 대표로 있는 스틸파트너스와 아이칸은 2006년초 계약을 맺고 각각의 보유지분 2.81%와 4.87%에 대한 공동의결권 행사, KT&G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으며, 공동의결권 행사계약이 2006년말 종료된 이후 아이칸측은 곧바로 KT&G 보유주식을 전량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했었다.
반면 스틸파트너스는 KT&G 지분을 보유해 왔으며, 이번에 리히텐슈타인은 사외이사에서 물러난 것과 달리 스틸파트너스측은 KT&G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G 관계자는 "리히텐슈타인 사외이사가 중도 퇴임했지만 보유 중인 지분은 팔지 않고 주요 주주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리히텐슈타인 사외이사의 임기는 2009년 3월까지로 이번에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한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한 사유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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