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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나간 금융위, '노무현식 언론통제' 시도

"권력 잡자 생각 바뀌었나' 비난에 없던 일로

정부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금융위원회가 언론의 취재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노무현식 기자실 운영 지침'을 만들었다가 거센 비난여론이 일자 이를 철회했다.

11일 금융위가 만든 `출입기자 등록 등에 관한 기준'에 따르면, 금융위 등록 기자가 개별 인터뷰나 취재를 할 때는 미리 정책홍보팀장에게 요청서를 제출하거나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별도로 마련된 인터뷰실에서 취재를 해야 한다. 다만 전화 또는 전자메일 방식에 의한 인터뷰나 취재는 예외로 했다.

이 같은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특별한 사유 없이 주 3회 이상 출입하지 않은 경우, 엠바고 파기와 명백한 오보 또는 현저하게 공정성이 결여된 보도를 할 경우 정책홍보팀장이 출입기자 등록을 취소하고 출입기자증을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금융위 취재지침은 이명박 대통령이 약속했던 '노무현식 기자실 통제' 백지화 공약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권력을 잡자 언론을 통제하고 싶은 거냐"는 거센 비난이 일었고 금융위에 이에 11일 이를 없던 일로 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9
    산사람

    기자양반
    제정신이오
    이걸 기사라고 쓴것이오.
    당신의 이성이 의심스럽소.
    노무현식 언론통제라니
    아직도 노무현을 욕하면서 기사를 써야
    속이 시원하십니까/
    언론통제,노무현 무슨사실을 가지고 이런 선정적 기사제목을 뽑는다 말이요.
    사실과 내용으로 반박하시죠.
    이명박 돌발영상 문제나 제대로 보도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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