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北, '평양 대동강 물 살리기' 합의
대동강 유역 통합 수자원 관리 등 4개 환경개선 사업 합의
유엔과 북한은 심각한 수질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평양의 대동강 물 살리기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합의했다.
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 산하 유엔환경계획(UNEP)은 최근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환경부장관 회의에서 북한과 앞으로 2년에 걸친 4개 환경개선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필요한 세부사항을 4월말까지 매듭짓기로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유엔환경계획은 북한과 공동으로 대동강유역의 통합 수자원관리, 도시와 농촌 주택의 에너지 효율성 증대,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안에 국제 환경동향을 전담할 환경청 설치, 그리고 공공캠페인을 통한 의식 계몽운동 등의 4개 우선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안을 도출한 수렌드라 슈레스타 유엔환경계획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엔환경계획은 지난 2003년에 ‘북한환경상태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몇 가지 북한의 심각한 환경 문제가 부각됐었다"며 "보고서 발표이후,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에 관해 많은 논의와 훈련이 있었다. 그 결과, 여러 건의안이 제출됐고, 유엔환경계획과 북한당국은 평가 실시후 4가지 우선사업안을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슈레스타 국장은 "유엔환경계획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북한의 심각한 환경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산림, 수질, 대기, 토양, 그리고 생물다양성 문제에 관련된 기술적, 정책적 훈련을 평양과 태국 방콕에서 실시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3월과 4월에 케냐 나이로비 본부의 유엔환경계획 관리들이 평양을 방문하고, 북한관리들은 태국 방콕 지역사무소를 방문하게 된다"며 "이번에 합의된 4개 우선사업안의 세부사항 이행방안과 관련해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5월부터 사업이 착수되기 위해서는 다음 달 말까지 이 세부사항 이행방안에 관해 논의를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앞서 한국정부는 지난해 11월에 케냐 나이로비에서 유엔환경계획과 북한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신탁기금설립에 대한 협정을 체결해 미화 4백40만 달러를 기탁하기로 했다며, 이 협정 안에 따르면 북한환경 개선사업에 관심이 있는 국가와 국제기구는 신탁기금 조성에 참여할 수 있고 신탁기금은 유엔의 재정규정과 지침에 따라 관리된다고 전했다.
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 산하 유엔환경계획(UNEP)은 최근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환경부장관 회의에서 북한과 앞으로 2년에 걸친 4개 환경개선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필요한 세부사항을 4월말까지 매듭짓기로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유엔환경계획은 북한과 공동으로 대동강유역의 통합 수자원관리, 도시와 농촌 주택의 에너지 효율성 증대,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안에 국제 환경동향을 전담할 환경청 설치, 그리고 공공캠페인을 통한 의식 계몽운동 등의 4개 우선 사업을 오는 5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안을 도출한 수렌드라 슈레스타 유엔환경계획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엔환경계획은 지난 2003년에 ‘북한환경상태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몇 가지 북한의 심각한 환경 문제가 부각됐었다"며 "보고서 발표이후,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에 관해 많은 논의와 훈련이 있었다. 그 결과, 여러 건의안이 제출됐고, 유엔환경계획과 북한당국은 평가 실시후 4가지 우선사업안을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슈레스타 국장은 "유엔환경계획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북한의 심각한 환경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산림, 수질, 대기, 토양, 그리고 생물다양성 문제에 관련된 기술적, 정책적 훈련을 평양과 태국 방콕에서 실시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3월과 4월에 케냐 나이로비 본부의 유엔환경계획 관리들이 평양을 방문하고, 북한관리들은 태국 방콕 지역사무소를 방문하게 된다"며 "이번에 합의된 4개 우선사업안의 세부사항 이행방안과 관련해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5월부터 사업이 착수되기 위해서는 다음 달 말까지 이 세부사항 이행방안에 관해 논의를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앞서 한국정부는 지난해 11월에 케냐 나이로비에서 유엔환경계획과 북한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신탁기금설립에 대한 협정을 체결해 미화 4백40만 달러를 기탁하기로 했다며, 이 협정 안에 따르면 북한환경 개선사업에 관심이 있는 국가와 국제기구는 신탁기금 조성에 참여할 수 있고 신탁기금은 유엔의 재정규정과 지침에 따라 관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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