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 최대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28일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입항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이날 니미츠호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인 '2008년 키 리졸브 및 독수리훈련' 참석차 구축함 폴 존스호와 순양함 프린스턴호 등과 함께 부산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모함인 니미츠호는 길이 332.9m, 폭 76.8m, 만재 배수량 9만1,487t의 규모로 최대속도가 30노트 이상이며, 5천여 명의 승조원과 6종 70여 기의 전투기를 탑재하고 있다. 6개월간 공해상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