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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73% "숭례문, 소실 보존보다 복원해야"

서울 응답자 '서울의 상징 문화재' 복원 의견 80.7%

우리 국민 10명중 7명은 숭례문을 원형대로 복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22일 SBS에 따르면,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여론을 조사한 결과, 소실된대로 보전해야 한다는 의견은 16.5%에 불과했으며, 72.5%의 대다수가 원형대로 복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소실된 대로 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난 자유선진당(42.8%<52.8%) 지지층을 제외하고는 원형대로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통합민주당 지지층이 84.7%(>7.7%)로 복원필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나라당(75%>13.5%), 창조한국당(64.6%>23.4%), 민주노동당(52.6%>38.4%)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 응답자(43.8%>40.1%)가 보전과 복원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고, 그 외 지역에서는 대체로 원형대로 복원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많이 나타냈다.

특히 서울의 상징적인 문화재인만큼 서울 응답자의 80.7%가 원형대로 복원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전북(78.5%>12.9%), 인천/경기(77.5%>12.7%) 역시 그러한 의견이 다수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2월 19~2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였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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