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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김정일 체제 오래갈 것"

"北, 현재 경제적 어려움 겪고있지만 해소될 것"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인 김평일 폴란드 주재 북한 대사가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앞으로 더 오랜 기간 북한을 이끌 것이며 현재 북한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래에는 그런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에서 북한 문제와 남북관계를 연구하고 있는 폴란드인 학자는 21일 <자유아시아 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김평일 대사의 말을 전했다.

이 학자는 "폴란드 주재 북한 대사관이 여러 가지 재정적 어려움으로 2년전부터는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 연회 등 행사를 대사관에서 열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김평일 대사와 북한 대사관원들이 친 북한단체나 기업소 등을 방문해 김 위원장의 생일 행사 등을 갖고 폴란드 내 친북 인사들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영어, 독어, 러시아어에도 능숙한 김 대사는 모임에서 주로 유창한 영어로 대화하지만, 김 위원장과 북한 체제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며 "폴란드 외교가에서도 가장 조심성이 많은 외교관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는 "김 대사가 폴란드 주재 중국 대사나 오래전 평양에서부터 부터 알고 지내던 외교관들과만 대화를 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김 대사는 88년 헝가리 주재 북한 대사를 시작으로 불가리아, 핀란드 주재 북한 대사를 거쳐 1998년부터는 폴란드 주재 북한 대사로 오랫 동안 외국에서 머물고 있으며, 부인 김순금과의 사이에 딸 은송과 아들 인강 등 1남 1녀를 두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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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1 14
    하하하

    김일성 장학생 덕이지
    김일성이 돈 꽤 뿌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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