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나라당, 기고만장할 일 아니다"
노동신문 논평 "인민은 무자비하며 무섭다는 것 보여줘"
북한의 <노동신문>은 3일 남한의 5.31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상서롭지 못한 사태'라며 "어떤 세력이든 반(反)인민적 정책으로 인민을 버리면 결국 인민의 버림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열린우리당 참패를 국민의 심판으로 평가했다.
현 위정자, 대북송금 특검으로 인민으로 저버렸다
노동신문은 이날 '인민은 무자비하며 무섭다는 것을 보여준 선거'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5월31일 진행된 지방자치제 선거를 통해 남조선(남한)에는 상서롭지 못한 사태가 조성됐다"면서 "인민은 인민을 등진 세력에 대해 무자비하고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가르쳐 줬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현 위정자들은 개혁을 한다고 하면서 인민의 이익을 저버리고 잘못된 대북송금 특검 등으로 6.15까지 훼손하려 했다"며 "남조선 인민은 이번에 그러한 위정자들에게 응당하게도 크게 경종을 울렸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이것은 남조선 위정자들에게 약이 될 것"이라면서 "인민이 주는 약은 써도 먹어야 하며 6.15 지지 세력에는 이번 선거 결과가 내일을 위한 새 출발의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남조선의 평화·진보세력은 이번에 인민이 내린 단호한 심판을 교훈으로 삼고 새 출발해 단합된 힘으로 6.15를 고수하고 우리 민족끼리 시대를 계속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 결과로 한나라당이 기고만장해 할 조건이 없다"며 "한나라당이 이번에 얻었다고 하는 표는 어디까지나 어부지리 표일 뿐, 남조선의 극우보수 세력들은 오판하지 말아야 하며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한나라당이) 오늘의 표가 곧 내일의 표로 이어질 것이라고 장담할 근거는 없다"면서 "총체적으로 이번 선거 결과는 남조선에서 인민의 승리이지 결코 한나라당의 승리가 아니다"라고 못박은 뒤 "남조선 인민은 이미 한나라당에 준엄한 심판을 내렸고 앞으로 더 냉정히 계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위정자, 대북송금 특검으로 인민으로 저버렸다
노동신문은 이날 '인민은 무자비하며 무섭다는 것을 보여준 선거'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5월31일 진행된 지방자치제 선거를 통해 남조선(남한)에는 상서롭지 못한 사태가 조성됐다"면서 "인민은 인민을 등진 세력에 대해 무자비하고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가르쳐 줬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현 위정자들은 개혁을 한다고 하면서 인민의 이익을 저버리고 잘못된 대북송금 특검 등으로 6.15까지 훼손하려 했다"며 "남조선 인민은 이번에 그러한 위정자들에게 응당하게도 크게 경종을 울렸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이것은 남조선 위정자들에게 약이 될 것"이라면서 "인민이 주는 약은 써도 먹어야 하며 6.15 지지 세력에는 이번 선거 결과가 내일을 위한 새 출발의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남조선의 평화·진보세력은 이번에 인민이 내린 단호한 심판을 교훈으로 삼고 새 출발해 단합된 힘으로 6.15를 고수하고 우리 민족끼리 시대를 계속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 결과로 한나라당이 기고만장해 할 조건이 없다"며 "한나라당이 이번에 얻었다고 하는 표는 어디까지나 어부지리 표일 뿐, 남조선의 극우보수 세력들은 오판하지 말아야 하며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한나라당이) 오늘의 표가 곧 내일의 표로 이어질 것이라고 장담할 근거는 없다"면서 "총체적으로 이번 선거 결과는 남조선에서 인민의 승리이지 결코 한나라당의 승리가 아니다"라고 못박은 뒤 "남조선 인민은 이미 한나라당에 준엄한 심판을 내렸고 앞으로 더 냉정히 계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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