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본회의장앞서 한미FTA 비준 반대 농성
"美의회 반대 속 우리만 처리 나선 것은 굴욕적 통상 외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에 대해 반대하며 단식농성을 해온 강기갑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14일 국회 본회의장 앞으로 자리를 옮겨 단식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이 임기도 얼마 남지 않은 17대 국회에서 한미FTA 국회 비준동의안을 졸속으로 강행하겠다는 의도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저는 2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졸속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통일외교통상위원회 회의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해왔던 강 의원은 "미국 의회가 비준 동의할 가능성이 없고 미국 측이 쇠고기 수입을 선결요건으로 초지 일관 요구하는 현재 상황에서 우리 국회가 먼저 비준 동의안 절차에 착수한 것은 굴욕적 통상 외교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저는 2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졸속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투쟁을 계속 할 것을 밝히며, 이를 위해 통외통위 상임위장에서 국회 본회의장 앞으로 농성장소를 옮겨 단식투쟁을 계속 해 나가고자 한다"고 무기한 단식농성 방침을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이 임기도 얼마 남지 않은 17대 국회에서 한미FTA 국회 비준동의안을 졸속으로 강행하겠다는 의도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저는 2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졸속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통일외교통상위원회 회의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해왔던 강 의원은 "미국 의회가 비준 동의할 가능성이 없고 미국 측이 쇠고기 수입을 선결요건으로 초지 일관 요구하는 현재 상황에서 우리 국회가 먼저 비준 동의안 절차에 착수한 것은 굴욕적 통상 외교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저는 2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졸속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투쟁을 계속 할 것을 밝히며, 이를 위해 통외통위 상임위장에서 국회 본회의장 앞으로 농성장소를 옮겨 단식투쟁을 계속 해 나가고자 한다"고 무기한 단식농성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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