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27일만에 김만복 국정원장 사표 수리
천호선 "김만복 해명과정 부적절하다고 판단"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방북 대화록 유출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만복 국정원장의 사표를 수리키로 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 원장이 지난달 15일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의 대화록 유출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장장 27일만의 일이다.
천 수석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김 원장이 공개한 문건이 국가 기밀인지 여부에는 의문이 있지만 북풍공작설 등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의 부적절성에 대해서는 일정정도 책임을 져야한다"며 사표 수리 배경을 밝혔다. 천 수석은 "청와대도 해명 과정이 부적절하고 판단했으나 국가 기밀을 유출한 것이다, 위법 행위다, 등의 주장이 있었으나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종합적이고 신중한 판단을 하겠다고 밝혀왔다"며 그동안 사표 수리를 지연한 이유를 해명했다.
천 수석은 또 "국가 최고 정보기관장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이 때문에 오는 4월 총선 출마 장관의 퇴임 시점에 즈음해 사표를 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천 수석은 국정원장 후임과 관련, "제 1차장이 권한을 대행하는 체제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해 신임 국정원장 선임은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이뤄질 예정이다.
김 원장이 지난달 15일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의 대화록 유출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장장 27일만의 일이다.
천 수석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김 원장이 공개한 문건이 국가 기밀인지 여부에는 의문이 있지만 북풍공작설 등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의 부적절성에 대해서는 일정정도 책임을 져야한다"며 사표 수리 배경을 밝혔다. 천 수석은 "청와대도 해명 과정이 부적절하고 판단했으나 국가 기밀을 유출한 것이다, 위법 행위다, 등의 주장이 있었으나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종합적이고 신중한 판단을 하겠다고 밝혀왔다"며 그동안 사표 수리를 지연한 이유를 해명했다.
천 수석은 또 "국가 최고 정보기관장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이 때문에 오는 4월 총선 출마 장관의 퇴임 시점에 즈음해 사표를 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천 수석은 국정원장 후임과 관련, "제 1차장이 권한을 대행하는 체제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해 신임 국정원장 선임은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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