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주말 4연전 패배에 '당황'
오바마, 메인주 승리후 "매케인 직접 상대"
네브래스카주.워싱턴주.루이지애나주 등 3개 주에서 열린 경선에서 바락 오바마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큰 지지율 차이로 승리한 가운데 메인주에서 10일(현지시간) 이어진 대선 후보 경선에서 오바마 후보가 승리, 승리행진을 이어나갔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비공식 집계 결과 이날 메인주 지지율에서 오바마는 약 57%를 득표해 42%에 그친 힐러리 후보에 15%포인트의 큰 격차를 보이며 승리했으며, 이로써 오바마는 최근 4차례 경선에서 모두 승리함으로써 새롭게 떠오른 오바마 대세론을 거세게 불어일으켰다.
선거 전문가들은 클린턴이 비공식 집계로 대의원 수에서 1천1백25명을 확보, 1천87명을 얻고 있는 오바마를 아직 대의원 수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향후 일방적인 오바마의 승리가 이어질 경우 곧바로 전세 역전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메인주의 경우 대의원 수가 34명에 불과하나, 앞으로 오는 12일 워싱턴 DC를 비롯한 메릴랜드, 버지니아주 프라이머리에서는 2백37명의 대의원이 걸려있다는 점에서 정치자금 및 밑바닥 지지율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오바마 후보가 힐러리 후보를 앞서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신은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오는 12일 열릴 수도권 프라이머리에서도 승리에 필요한 2천25명의 확보는 어렵다는 점에서 오는 3월4일에 이어지는 오하이오, 로드아일랜드, 텍사스, 버몬트주 등의 프라이머리가 열리는 시기 이후에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선거결과에 대해 김동석 미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소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힐러리 캠프가 당황했다. 힐러리 캠프가 패닉 상황에 떨어졌다는 보도가 일부 나오고 있다"며 "힐러리 캠프는 일요일 아침 캠페인 조직책임자를 전격 교체했다. 캠프가 당황하는 기색을 잇따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오바마 측은 드디어 주지사와 연방 상하원으로 구성된 슈퍼대의원들을 압박하며 지지선언을 할 것을 종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대의원 수에서 힐러리가 앞서는 이유는 당연직인 슈퍼대의원 수에서 1백여명이 앞서기 때문"이라며 "전체 대의원 중에서 슈퍼대의원수는 8백여명으로 30%를 차지한다. 힐러리측은 메인주에서는 이길것으로 예상했다가 크게 당황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반면에 오바마의 개미군단이 바람을 타고서 승승장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바마 캠프는 10일 오전 전국의 50만 지지자들에게 3월4일 미니슈퍼화요일까지 밀어부치자. 50달러 후원자가 승리를 만든다. 소액다수의 오바마 후원자가 전국을 휩쓴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며 "오바마가 이제는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를 직접 상대한다고 당 후보의 역할을 선언했다. 3월4일 텍사스,오하이오,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프라이머리에서 승부를 낸다는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비공식 집계 결과 이날 메인주 지지율에서 오바마는 약 57%를 득표해 42%에 그친 힐러리 후보에 15%포인트의 큰 격차를 보이며 승리했으며, 이로써 오바마는 최근 4차례 경선에서 모두 승리함으로써 새롭게 떠오른 오바마 대세론을 거세게 불어일으켰다.
선거 전문가들은 클린턴이 비공식 집계로 대의원 수에서 1천1백25명을 확보, 1천87명을 얻고 있는 오바마를 아직 대의원 수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향후 일방적인 오바마의 승리가 이어질 경우 곧바로 전세 역전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메인주의 경우 대의원 수가 34명에 불과하나, 앞으로 오는 12일 워싱턴 DC를 비롯한 메릴랜드, 버지니아주 프라이머리에서는 2백37명의 대의원이 걸려있다는 점에서 정치자금 및 밑바닥 지지율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오바마 후보가 힐러리 후보를 앞서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신은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오는 12일 열릴 수도권 프라이머리에서도 승리에 필요한 2천25명의 확보는 어렵다는 점에서 오는 3월4일에 이어지는 오하이오, 로드아일랜드, 텍사스, 버몬트주 등의 프라이머리가 열리는 시기 이후에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선거결과에 대해 김동석 미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소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힐러리 캠프가 당황했다. 힐러리 캠프가 패닉 상황에 떨어졌다는 보도가 일부 나오고 있다"며 "힐러리 캠프는 일요일 아침 캠페인 조직책임자를 전격 교체했다. 캠프가 당황하는 기색을 잇따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오바마 측은 드디어 주지사와 연방 상하원으로 구성된 슈퍼대의원들을 압박하며 지지선언을 할 것을 종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대의원 수에서 힐러리가 앞서는 이유는 당연직인 슈퍼대의원 수에서 1백여명이 앞서기 때문"이라며 "전체 대의원 중에서 슈퍼대의원수는 8백여명으로 30%를 차지한다. 힐러리측은 메인주에서는 이길것으로 예상했다가 크게 당황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반면에 오바마의 개미군단이 바람을 타고서 승승장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바마 캠프는 10일 오전 전국의 50만 지지자들에게 3월4일 미니슈퍼화요일까지 밀어부치자. 50달러 후원자가 승리를 만든다. 소액다수의 오바마 후원자가 전국을 휩쓴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며 "오바마가 이제는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를 직접 상대한다고 당 후보의 역할을 선언했다. 3월4일 텍사스,오하이오,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프라이머리에서 승부를 낸다는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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