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피습, 복부에 총상
반군들 대통령 관저 공격, 총격 가하던 반군 지도자 사살
호세 라모스 호르타(58) 동티모르 대통령이 11일 새벽(현지시간) 반군들에 의해 총격 피습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고 동티모르 군 당국이 밝혔다.
11일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동티모르 군 대변인인 도밍고스 다 카마라 소령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동트기 전인 새벽 4시(한국시간 6시)께 수십명의 반군들이 딜리 교외의 대통령 관저를 공격해 경비원 1명을 사살하고 라모스 호르타 대통령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전했다.
라모스 호르타 대통령은 복부에 총상을 입었으며, 현재 부상 정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이들 통신은 전했다.
다 카라마 소령은 두 대의 차량에 분승한 반군들이 대통령 관저를 지나면서 총기를 난사했다며, 관저 습격 과정에서 2006년 5월 소요 사태 때 살인죄 혐의를 받고 지명수배된 반군 지도자 알프레도 레이나도가 경비원들의 응사로 사살됐다고 말했다고 통신들은 전했다.
2006년 4월과 5월 발생한 소요사태는 반군과 경찰의 교전으로 37명이 목숨을 잃고 15만5천명의 난민이 발생한 사건으로, 레이나도는 작년 11월 정부군에서 이탈한 반군의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부에 대해 무력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해왔었다.
라모스 호르타 대통령은 지난 75년 해외로 망명한 뒤 24년간 여러 국가를 전전하며 동티모르 독립운동을 이끌었으며, 유엔 주재 동티모르 대표로 활동하면서 96년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뒤 99년 귀국해 외무장관을 거쳐 2006년 4월부터 총리직을 수행한 데 이어 작년 5월 동티모르에서 처음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11일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동티모르 군 대변인인 도밍고스 다 카마라 소령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동트기 전인 새벽 4시(한국시간 6시)께 수십명의 반군들이 딜리 교외의 대통령 관저를 공격해 경비원 1명을 사살하고 라모스 호르타 대통령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전했다.
라모스 호르타 대통령은 복부에 총상을 입었으며, 현재 부상 정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이들 통신은 전했다.
다 카라마 소령은 두 대의 차량에 분승한 반군들이 대통령 관저를 지나면서 총기를 난사했다며, 관저 습격 과정에서 2006년 5월 소요 사태 때 살인죄 혐의를 받고 지명수배된 반군 지도자 알프레도 레이나도가 경비원들의 응사로 사살됐다고 말했다고 통신들은 전했다.
2006년 4월과 5월 발생한 소요사태는 반군과 경찰의 교전으로 37명이 목숨을 잃고 15만5천명의 난민이 발생한 사건으로, 레이나도는 작년 11월 정부군에서 이탈한 반군의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부에 대해 무력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해왔었다.
라모스 호르타 대통령은 지난 75년 해외로 망명한 뒤 24년간 여러 국가를 전전하며 동티모르 독립운동을 이끌었으며, 유엔 주재 동티모르 대표로 활동하면서 96년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뒤 99년 귀국해 외무장관을 거쳐 2006년 4월부터 총리직을 수행한 데 이어 작년 5월 동티모르에서 처음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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