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거의 파시즘적 환경 됐다"
"이명박, 노동자.서민 구박하고 비정규직 양산할 것"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이해찬 의원은 3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영어교육 정책 등을 예로 들며 "거의 파시즘적 환경이 됐다"고 이명박 당선인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날 유시민 의원의 대구 수성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인수위가 하는 것을 보면 참여정부와 국민의 정부 성과가 하나둘씩 무너진다는 생각이 든다"며 "영어몰입 교육은 왜 하는지에 대해 아무런 근거 없이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환경이다. 언론도 따라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말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영어로 인사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 당선인이 '유 아 베리 웰컴'(You're very welcome)이라고 쓰니까 (언론들이) '실전영어'라고 하는 데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으면 '상고밖에 안 나와서 그렇다'고 했을 것"이라고 언론들을 비아냥댔다.
그는 "옛 파시즘은 전쟁을 하다 망했지만 21세기 파시즘은 자원 약탈과 노동 수탈이라는 변형된 형태로 갈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노동자와 서민을 구박하고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잘못된 시장논리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총선이 끝나면 유연한 진보노선을 가진 '좋은 정당'을 만드는 일도 함께 해나가겠다. 대구 선거는 좋은 정당을 짓기 위해 벽돌 한 장을 쌓는 일"이라고 말해 총선후 이해찬 의원등과 창당 작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유시민 의원의 대구 수성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인수위가 하는 것을 보면 참여정부와 국민의 정부 성과가 하나둘씩 무너진다는 생각이 든다"며 "영어몰입 교육은 왜 하는지에 대해 아무런 근거 없이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환경이다. 언론도 따라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말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영어로 인사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 당선인이 '유 아 베리 웰컴'(You're very welcome)이라고 쓰니까 (언론들이) '실전영어'라고 하는 데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으면 '상고밖에 안 나와서 그렇다'고 했을 것"이라고 언론들을 비아냥댔다.
그는 "옛 파시즘은 전쟁을 하다 망했지만 21세기 파시즘은 자원 약탈과 노동 수탈이라는 변형된 형태로 갈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노동자와 서민을 구박하고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잘못된 시장논리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총선이 끝나면 유연한 진보노선을 가진 '좋은 정당'을 만드는 일도 함께 해나가겠다. 대구 선거는 좋은 정당을 짓기 위해 벽돌 한 장을 쌓는 일"이라고 말해 총선후 이해찬 의원등과 창당 작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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