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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美국무부 과장, 한국-중국-북한 순방

라이스 美국무 "불능화 상대적으로 잘 돼 왔다"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문제 타결을 위해 이번주 북한, 한국, 중국 순방에 나선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성 김 한국과장이 북핵문제와 관련, 6자회담 당사국들과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북한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성 김 과장은 31일로 예정된 방북에 앞서 한국(29일)과 중국(30일)도 방문, 6자회담 재개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성 김 과장은 그동안 북핵 6자회담 미국측 대표단의 일원으로 회담에 참가해 왔으며 작년 12월19일 북한을 방문, 북한측 관계자들과 영변 핵시설 폐쇄 및 핵프로그램 신고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었다.

한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스티븐 스미스 호주 외무장관과 회담 후 가진 회견에서 "나는 북한이 이제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할 준비가 돼 있기를 바란다"며 "지켜보자"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 영변 핵시설 불능화에 대해 "불능화는 계속돼야 하고, 상대적으로 잘 돼 왔다"며 "그러나 북한은 정확하고 완전하게 핵 프로그램에 대해 신고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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