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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日에 대북에너지 지원 압박

"日, 적극적인 참여 없으면 北 핵포기 달성 어려워"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에너지 지원에 미온적인 일본에 전향적 태도를 압박했다.

27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미국 고위 행정부 관리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대북 에너지 지원과 관련, "일본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으면 (핵포기를)완전하게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북한에 의한 자국인 납치문제 해결에 진전이 없을 경우 북한에 에너지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북한은 지난해 말을 시한으로 하는 핵계획 완전신고를 이행하지 않고 있어 비핵화 과정이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고위 관리는 "북핵 6자회담의 전진과 (한반도의)평화와 안정을 촉진을 위해서는 일본의 적극적인 관여가 필요하다"며 "대북 에너지 지원 문제에서 일본만이 등을 돌려 고립되고 있다. 작년 10월 이래 중단된 북한과의 협의도 재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일본의 적극적인 동참을 거듭 압박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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