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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6차협상 28일 서울서 개최

상품관세양허, 자동차 표준, 개성공단 포함 원산지 등 핵심쟁점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6차 공식협상이 오는 28일~2월1일 서울에서 열린다.

25일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한-EU 양측은 2007년 5월 1차 협상이래 지금까지 5차례에 걸친 협상회의를 통해 각 분야별로 통합협정문과 상품 및 서비스 양허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상을 전개했으며, 이번 서울 협상에서 원산지, 서비스·투자, 지재권, 분쟁해결 등과 관련된 협정문 협상이 상당한 정도로 진전을 이루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제 6차 공식협상에서 핵심쟁점은 상품관세양허, 자동차 표준, 원산지(개성공단 포함) 등이 될 전망이다.

양측은 2007년 11월 5차 협상시 우리 측이 제시한 상품양허 패키지에 대한 EU측의 내부 검토가 마무리되지 않음에 따라 상품양허 협상은 개최되지 않고, 자동차 표준 분야에서도 우리 측이 제안한 일정대수 예외방안에 대해 EU측이 기존의 입장을 견지하는 등 의견차 조율에 추가적 시간이 필요해 이번에는 별도로 협상을 개최하지 않기로 양해했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측은 김한수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추진단장을 수석대표로 정부 대표단 1백 50여명이, EU측은 이그나시오 가르시아 베르세로 EU집행위 통상총국 동아시아국장을 수석대표로 4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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